‘金파’된 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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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황 부진으로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대파 가격이 정부의 가격 안정 노력에도 불구하고 계속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대파 가격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이달 도매가격도 지난해 같은 달의 1.5배 수준으로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3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농경연)의 '농업관측 12월호 양념채소' 보고서에 따르면 이달 대파 도매가격 전망치는 상품 기준으로 1㎏에 2700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1818원)보다 48.5% 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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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황 부진으로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대파 가격이 정부의 가격 안정 노력에도 불구하고 계속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대파 가격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이달 도매가격도 지난해 같은 달의 1.5배 수준으로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 24일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작황 부진으로 가격이 높은 대파의 경우 11월 신규 적용된 할당관세 물량 2000톤이 전량 배정이 완료돼 신속히 도입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3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농경연)의 ‘농업관측 12월호 양념채소’ 보고서에 따르면 이달 대파 도매가격 전망치는 상품 기준으로 1㎏에 2700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1818원)보다 48.5% 비싸다.
이는 지난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도매가격 중 최저·최고를 제외한 3년 평균인 평년 도매가격(1602원)과 비교하면 68.5% 높은 수준이다.
농경연은 이달에 대파 도매가격이 오를 것으로 전망하는 것은 겨울 대파 출하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주로 전남에서 생산되는 겨울 대파의 이달 출하량은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20.8% 감소할 것으로 농경연은 예측했다.
다만, 이달 중순 이후에는 겨울 대파 출하 지역이 확대되며 출하량이 늘어 도매가격도 이달 상순보다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월별 대파 도매가격은 지난 8월을 제외하고 모두 지난해 같은 달보다 비쌌다.
특히 김장철이 시작된 지난달 대파 도매가격은 1㎏에 3343원으로 올해 월별 도매가격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1년 전과 평년 대비 각각 84.8%. 93.9% 비싼 수준이다.
김만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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