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입 6개월 만에 충격 결정…겨울에 떠나도록 허용 고려

김환 기자 2023. 12. 3.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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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 로마가 후셈 아우아르의 이적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매체는 "아우아르는 지난여름 계약이 만료되어 올림피크 리옹을 떠난 뒤 로마와 5년 계약을 체결했던 로마의 여름 이적시장 첫 영입이었다. 그러나 아우아르는 프랑스에서 그랬던 것처럼 체력 문제로 어려움이 있었고, 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단 두 번만 풀타임을 소화했다"라며 로마가 아우아르의 이적을 고려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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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AS 로마가 후셈 아우아르의 이적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로마는 아우아르가 팀에서 어려운 생활을 보낸 이후 이르면 그가 1월에 팀을 떠나도록 허용하는 걸 고려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아우아르가 팀에서 많은 시간을 소화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었다. 매체는 “아우아르는 지난여름 계약이 만료되어 올림피크 리옹을 떠난 뒤 로마와 5년 계약을 체결했던 로마의 여름 이적시장 첫 영입이었다. 그러나 아우아르는 프랑스에서 그랬던 것처럼 체력 문제로 어려움이 있었고, 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단 두 번만 풀타임을 소화했다”라며 로마가 아우아르의 이적을 고려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어떤 방식으로 내보낼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기회가 된다면 아우아르를 이적시키겠다는 생각이다. 매체는 “로마의 스포츠 디렉터인 티아고 핀토는 아우아르가 1월에 클럽을 떠나도록 하는 걸 고려하고 있다. 아우아르를 임대로 내보낼 수도 있고, 적절한 제안이 온다면 완전 이적을 허용할 수도 있다”라며 로마가 아우아르의 이적에 열려 있다고 했다.


다만 아우아르를 원하는 클럽이 있을지는 의문이다. 아우아르는 과거 리옹 시절 많은 클럽들의 관심을 받았던 선수지만, 최근 몇 시즌 들어 기량이 급격하게 하락했다. 이적료를 내고 아우아르를 영입할 만한 팀이 나올 가능성은 꽤나 낮아 보인다.


임대도 문제다. 1월 일정 때문이다. 만약 특정 팀이 아우아르를 임대하기로 결정하더라도, 그 팀은 1월에 아우아르를 기용하지 못한다. 알제리 국적인 아우아르는 1월에 열리는 아프리카축구연맹(AFC) 네이션스컵에 참가할 전망이다. 아우아르를 영입하는 팀 입장에서는 영입 직후 아우아르를 한 달 동안 기용하지 못하게 되는 셈. 아우아르의 이적 가능성을 더욱 낮추는 요소다.


1월에 임대로 내보내는 것보다 여름 이적시장에 이적료까지 챙기는 게 낫다는 분석이다. ‘풋볼 이탈리아’는 “로마가 여름까지 기다리는 게 나을 수 있다는 제안이 있다. 아우아르가 6개월 전에 이적료 없이 합류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로마는 그를 완전 이적시켰을 때 상당한 금전적인 이득을 얻을 수 있다”라고 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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