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정산 시즌 노린다…충북, 고향사랑기부제 이벤트 풍성

김형우 2023. 12. 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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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지자체들이 세액공제 혜택이 있는 고향사랑기부제의 활성화를 위해 연말정산 시즌 다양한 이벤트를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충북도는 오는 20일까지 '고향사랑e음'(www.ilovegohyang.go.kr) 사이트나 NH농협은행을 찾아 10만원 이상 기부하면 추첨을 통해 100명을 뽑아 3만원 상당의 답례품(진천 쌀·단양 고추장·영동 와인)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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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충북 지자체들이 세액공제 혜택이 있는 고향사랑기부제의 활성화를 위해 연말정산 시즌 다양한 이벤트를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충북도 고향사랑기부제 이벤트 [충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충북도는 오는 20일까지 '고향사랑e음'(www.ilovegohyang.go.kr) 사이트나 NH농협은행을 찾아 10만원 이상 기부하면 추첨을 통해 100명을 뽑아 3만원 상당의 답례품(진천 쌀·단양 고추장·영동 와인)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하고 있다.

음성군은 오는 20일까지 고향사랑기부금을 낸 뒤 군의 공식 유튜브(와유튜브)까지 구독한 사람 중에서 80명을 추첨, 치킨 교환권(2만5천원 상당)을 지급하기로 했다.

옥천군은 오는 9일까지 10만원 이상 기부금을 낸 30명을 추첨해 2만원 상당의 기념품(우산+수건)을 발송하고, 진천군은 오는 20일까지 10만원 이상 기부자 50명에게 CJ 인기 상품 선물꾸러미를 증정한다.

증평군은 기부자에게 율리휴양촌과 좌구산 캠핑공원·휴양림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하는 'JP아너스' 제도를 이달부터 운용한다.

이 제도 가입자는 지역 JP아너스 가맹점 15곳에서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연말정산 시즌에 맞춰 세액공제에 답례품까지 받을 수 있는 제도의 혜택을 알리면 유치 효과가 더욱 클 것으로 각 지자체는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3일 "연말정산 시즌을 맞아 직장인들이 고향사랑기부제에 많은 관심을 보인다"며 "제도의 혜택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보다 많은 동참을 끌어내겠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거주지 이외 시군구에 일정액을 기부하고 세액공제와 답례품을 받는 제도다.

세액공제의 경우 10만원까지는 전액, 그 이상은 16.5%의 혜택을 준다. 한 지역에 최대 5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다.

vodcas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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