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겸업 개점휴업인데, 그래도 LAD는 오타니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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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투수로 등판하지 못하지만, 그래도 LA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가 필요하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2일(한국시간) "다저스는 지금 투수가 필요하다. 때문에 오타니가 다저스에 완벽하게 적합한 카드는 아니다. 하지만 오타니는 여전히 '투수'다. 다시 훌륭한 투수가 될 것이란 기대감이 있다. 역사적인 인물이지 않나. 다저스는 오타니를 영입하고 싶어한다"며 다저스가 오타니를 영입하게 될 것이라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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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당장 투수로 등판하지 못하지만, 그래도 LA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가 필요하다.
오타니는 투타겸업을 하면서 세계 야구 아이콘으로 우뚝 섰다. FA 자격 획득을 앞둔 올해도 오타니는 펄펄 날았다. 메이저리그 정규 시즌 개막 전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도 투수와 타자로 맹활약하며 일본의 우승을 이끌었고, LA 에인절스 유니폼을 입고 시즌 내내 활약을 이어갔다.
비록 팔꿈치 부상을 입어 투수로 정규시즌 완주를 하지 못했지만, 오타니는 23경기에 등판해 132이닝을 소화했고 10승 5패 평균자책점 3.14를 기록했다. 탈삼진은 167개나 솎아냈고, 피출루율은 0.184 이닝당출루허용율(WHIP) 역시 1.06으로 선전했다.
타석에서도 오타니의 배트를 세차게 돌았다. 135경기에서 44홈런을 때려냈고, 95타점 102득점 20도루를 기록했다. 타율은 0.304(497타수 151안타) 출루율도 0.412 장타율 0.654 OPS(출루율+장타율) 1.066을 기록했다. 홈런, 출루율, 장타율, OPS 부문에서 아메리칸리그 최고였다.
FA 시장에서 오타니는 연일 상종가를 치는 중이다. 계약 규모도 어마어마할 전망. 현지 언론에서는 오타니의 몸값이 기본 5억 달러가 될 것이라 내다보고 있다. 빅마켓 구단이 아니라면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이다.
문제는 오타니가 돈만 쫓지 않는 다는 점이다. 오타니는 우승 도전이 가능한 팀에서 뛰고 싶다는 의사를 피력해왔다. 에인절스에서 뛰는 동안 오타니는 승승장구 했지만, 팀은 여전히 하위권을 전전했다. 6시즌을 뛰었지만, 오타니는 단 한 번도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지 못했다.

거액을 지불할 수 있고, 대권 도전이 가능한 팀은 많지 않다. 많은 클럽들이 오타니 모시기에 열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오타니의 유력 행선지로 LA 다저스가 거론되고 있다. 다저스는 재정도 넉넉하고 매년 월드시리즈 우승 도전이 가능한 구단이다.
다저스도 전력 보강이 필요하다. 특히 마운드 사정이 그렇다. 올해 다저스는 투수진 주축 선수들의 부상과 부진 탓에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 외부에서 투수를 영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진 이유다.
하지만 다저스가 오타니를 영입한다고 해도 당장 투수로 기용할 수 없다. 팔꿈치 인대접합수술(토미존 서저리)을 받은 오타니는 1년 동안 재활 과정을 밟아야하기 때문이다. 오타니가 다시 마운드에 서려면 2025년이 되어야 한다. 2024시즌은 지명타자로만 뛰어야 하는 상황이다.


그래도 오타니는 여전히 매력적인 FA 자원이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2일(한국시간) “다저스는 지금 투수가 필요하다. 때문에 오타니가 다저스에 완벽하게 적합한 카드는 아니다. 하지만 오타니는 여전히 ‘투수’다. 다시 훌륭한 투수가 될 것이란 기대감이 있다. 역사적인 인물이지 않나. 다저스는 오타니를 영입하고 싶어한다”며 다저스가 오타니를 영입하게 될 것이라 내다봤다.
오타니의 행선지는 12월 초에 결정될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윈터미팅이 끝나기 전에 오타니가 최종 결정을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MLB.com은 “오타니는 이르면 윈터미팅 초에 결정을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계약 규모는 확실히 커질 것이다. 5억 달러를 넘을 가능성이 높으며, 6억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는 소식도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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