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활용도 떨어지는 혜택 재개편…플래너 음료쿠폰 없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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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코리아가 소비자 활용도가 낮은 혜택을 효율적으로 개편한다.
기존에 스타벅스는 증정품에 '1+1 음료쿠폰' 등을 함께 제공해 왔다.
이에 스타벅스는 음료 쿠폰을 과감하게 없앴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실질적으로 사용하지 않는 것들을 재배치하고 있다"며 "추후 갑자기 음료 할인 또는 사이즈업을 해주는 등 시기에 맞게 맞춤형 혜택을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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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이달부터 잔액 스타벅스 카드에 충전 방침
(서울=뉴스1) 이상학 기자 = 스타벅스 코리아가 소비자 활용도가 낮은 혜택을 효율적으로 개편한다. 사용 빈도가 낮은 쿠폰은 없애고, 실질적으로 소비자들에게 돌아가는 혜택을 늘리기 위해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올해 겨울 e-프리퀀시 행사에서 증정품에 봉동되는 지류 음료쿠폰을 제외했다. 기존에 스타벅스는 증정품에 '1+1 음료쿠폰' 등을 함께 제공해 왔다.
지류 쿠폰은 실제 이용하는 소비자가 많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쿠폰을 내면 무료로 음료를 제공하는 형태의 쿠폰이 아닌 미션 쿠폰이다 보니 활용도가 떨어진다는 설명이다.
이에 스타벅스는 음료 쿠폰을 과감하게 없앴다. 사용도가 낮다는 점에서 운영비를 투자할 이유가 없다고 판단한 것이다. 스타벅스는 다른 방식으로 소비자들에게 혜택을 돌려줄 계획이다. 지난 10월 골드 등급 회원을 대상으로 발행한 '오텀 사이즈업 쿠폰'이 하나의 예시다.
일부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아쉽다는 의견도 나오지만, e-프리퀀시 행사의 흥행에는 전혀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e-프리퀀시 행사 시간이 절반가량 지난 이날 기준 증정품 제공 수량이 전년 대비 55% 증가했다. 음료 쿠폰을 없앴지만, 증정품 종류를 1개에서 3개로 늘린 것이 효과를 봤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스타벅스는 기프티콘 등 물품형 상품권 시스템 개편도 앞두고 있다. 물품형 상품권 관련 결제 시스템이 개선될 경우 소비자 편의성은 높아질 전망이다.
지금은 물품형 상품권에 적힌 금액과 동일하거나 비싼 상품만 구매할 수 있다. 더 낮은 가격의 상품을 주문하고 차액을 포기하더라도 결제가 되지 않는다.
스타벅스는 이르면 이달부터 새 시스템을 전 매장에 적용하고, 상품권 가액보다 싼 상품을 주문할 수 있도록 변경할 방침이다. 남는 금액은 스타벅스 카드에 충전해 주는 방식으로 보전해 줄 예정이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실질적으로 사용하지 않는 것들을 재배치하고 있다"며 "추후 갑자기 음료 할인 또는 사이즈업을 해주는 등 시기에 맞게 맞춤형 혜택을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shakiro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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