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한 경기력’ 맨유, 뉴캐슬 원정에서 0-1 무기력패···리그 3연승 중단→7위 추락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뉴캐슬 유나이티드 원정에서 답답한 경기력 속에 완패했다.
맨유는 3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에서 뉴캐슬에 0-1로 패했다.
이로써 맨유는 리그 연승 행진이 3연승에서 중단됐고 순위는 기존 6위에서 7위로 한 계단 떨어졌다.
원정팀 맨유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오나나가 골문을 지켰고 달로트-쇼-매과이어-완 비사카가 4백을 구축했다. 미드필더진 3선에는 마이누-맥토미니, 2선에는 가르나초-페르난데스-래시포드가 위치했고 최전방 원 톱에는 마시알이 나섰다.
홈팀 뉴캐슬은 4-3-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포프가 골문을 지켰고 리브라멘토-셰어-라셀스-트리피어가 4백을 구축했다. 미드필더진에는 조엘링톤-기마랑이스-마일리가 위치했고 공격진에는 고든-이삭-알미론이 나섰다.
전반 초반부터 홈팀 뉴캐슬이 몰아붙이며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 16분 맨유 페널티 박스 안에서 알미론이 왼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오나나 골키퍼가 선방해냈다. 이후 19분 뉴캐슬이 맨유 수비를 뚫어내며 이삭이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매과이어에게 막히며 맨유가 위기를 넘겼다.
맨유는 계속해서 뉴캐슬에 소유권을 내주면서 공세를 당했다. 뉴캐슬이 전방에서부터 강한 압박을 가져가면서 빠르게 맨유의 공을 탈취했고 맨유는 압박에 고전하며 어려운 경기가 이어졌다.
전반 막판 맨유가 또 한 번 실점 위기를 넘겼다. 전반 38분 맨유가 페널티 박스 앞에서 반칙을 범하며 프리킥 기회를 내줬다. 트리피어가 키커로 나섰고 직접 프리킥을 시도했다. 이 슈팅이 크로스바에 맞고 나오면서 득점으로 연결되진 않았다.
후반 초반 결국 뉴캐슬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후반 10분 오른쪽 측면에서 트리피어가 낮은 크로스를 시도했고 반대편에서 뛰어 들어오던 고든이 밀어 넣으면서 뉴캐슬이 1-0 리드를 잡았다.
리드를 허용했지만 맨유는 이렇다 할 찬스를 만들어 내지 못했고 오히려 뉴캐슬에 계속해서 주도권을 내주며 수비하기에 급급했다. 맨유는 호일룬, 안토니 등을 투입하며 공격적으로 나서려 했으나 득점을 만들어 낼 만한 장면은 없었다.
후반 막판 맨유가 골망을 흔들었지만 부심의 깃발이 올라가 있었다. 후반 44분 크로스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안토니가 왼발 슈팅을 시도했고 이 공이 매과이어의 몸에 맞고 골문을 통과했다. 하지만 매과이어의 위치가 오프사이드였고 득점은 인정되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은 9분이 주어졌고 맨유는 마지막까지 동점골을 노리며 공세를 퍼부었다. 하지만 슈팅까지 가는 과정에서 세밀함이 떨어졌고 번번이 기회가 무산됐다.
결국 뉴캐슬이 한 골의 리드를 지켜냈고 맨유는 90분 동안 이렇다 할 찬스를 만들지 못한 채 원정에서 패배하게 됐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예지, 활동 중단 원인은 쏟아진 ‘악플’ 때문이었다
- 율희 측 양소영 변호사 “양육권 소송, 승산 있다”
- [종합] ‘돌싱글즈6’ 역대 최다 4커플 나왔다, 행복 출발
- 남현희, 누리꾼 30명 ‘무더기 고소’
- 백종원, 5000억대 주식부자 됐다
- 로제 ‘APT.’ 노래방도 휩쓸다
- [공식] 배우 곽시양·임현주 커플 결별···“좋은 동료로 남기로”
- [종합] 과즙세연♥김하온 열애설에 분노 폭발? “16억 태우고 칼 차단” 울분
- 23기 정숙 “조건 만남 범죄 사실 아냐”… 제작진은 왜 사과했나?
- “나는 게이” 클로이 모레츠, 커밍아웃…국민 여동생의 반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