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이적, 모두에게 고통이었다" 토트넘 첫 고백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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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드로 포로는 해리 케인이 토트넘을 떠난 걸 믿기 어려웠던 모양이다.
포로는 2일(한국시간) 영국 '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케인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팀의 상징인 케인의 이적은 토트넘 팬뿐만 아니라 선수들에게도 충격적인 사건이었다.
토트넘 선수가 케인의 이적을 두고 이렇게 강하게 표현한 건 포로가 처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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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페드로 포로는 해리 케인이 토트넘을 떠난 걸 믿기 어려웠던 모양이다.
포로는 2일(한국시간) 영국 '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케인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케인은 토트넘 역사상 최다 득점자이자 토트넘에서 성장해 구단 역사상 최고의 선수가 된 선수다. 케인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밑에서 프리미어리그(PL)를 넘어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 반열에 오르면서 명실상부한 토트넘의 아이콘이었다.
토트넘에 대한 충성심도 강했던 케인이었지만 결국 트로피에 대한 열망을 선택했다. 케인은 토트넘과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서도 우승에 도달하지 못하자 결국 이적을 모색하기 시작했다. 맨체스터 시티 이적 파동 때처럼 공개적으로 행동하지는 않았지만 토트넘의 재계약 제안을 연달아 거절하면서 이적 의사를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바르셀로나로 떠난 후로 월클급 스트라이커의 필요성을 절실하게 느낀 뮌헨은 케인에게 보여줬던 노골적인 관심을 제대로 드러내기 시작했다. 기나긴 협상 끝에 케인은 극적으로 뮌헨으로의 이적을 확정짓게 됐다. 팀의 상징인 케인의 이적은 토트넘 팬뿐만 아니라 선수들에게도 충격적인 사건이었다.
포로는 "케인의 이적은 모두에게 고통스러웠다. 그는 클럽의 심장이자 영혼이었기 때문이다. 우리가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지 않았기 때문에 케인과 함께 더 뛰었으면 좋았을 것"이라면서 아쉬움을 이야기했다. 토트넘 선수가 케인의 이적을 두고 이렇게 강하게 표현한 건 포로가 처음이었다.
포로는 "케인은 어디에서나 골을 넣는 데 익숙한 특별한 스트라이커다. 그는 뮌헨에 적응하는 데도 어려움을 느끼지 않았다. 그는 의심할 여지없이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라면서 케인을 그리워했다. 포로는 2022-23시즌 도중에 영입된 선수였지만 케인의 실력만큼은 단숨에 인정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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