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풀타임' 울버햄튼, '리그 선두' 아스날에 1-2 석패...리그 13위 유지

정승우 2023. 12. 3.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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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27, 울버햄튼)의 풀타임 활약에도 리그 선두 아스날은 강했다.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1-2로 패배했다.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3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아스날과 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후반 추가시간 울버햄튼은 동점골을 노렸지만, 끝내 1-2 울버햄튼의 패배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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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정승우 기자] 황희찬(27, 울버햄튼)의 풀타임 활약에도 리그 선두 아스날은 강했다.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1-2로 패배했다.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3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아스날과 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승점 추가에 실패한 울버햄튼은 승점 15점(4승 3무 7패)으로 13위를 유지했다. 리그 선두 아스날은 승점 33점(10승 3무 1패)을 만들면서 한 경기 덜 치른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29점)와 격차를 순간적으로 4점까지 벌렸다.

울버햄튼은 3-5-2 전형을 꺼내 들었다. 황희찬-마테우스 쿠냐가 공격 조합을 구성했고 우고 부에노-넬송 세메두가 양쪽 윙백으로 나섰다. 장 리크네르 벨가르드-토미 도일-부바카르 트라오레가 중원을 채웠고 토티 고메스-크레이그 도슨-막시밀리안 킬먼이 백스리를 구성했다. 골문은 골키퍼 조세 사가 지켰다.

아스날은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가브리엘 마르티넬리-가브리엘 제주스-부카요 사카가 득점을 노렸고 레안드로 트로사르-데클란 라이스-마르틴 외데고르가 중원을 구성했다. 올렉산드르 진첸코-가브리엘 마갈량이스-윌리엄 살리바-도미야스 다케히로가 포백으로 나섰고 다비드 라야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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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골은 아스날의 터뜨렸다. 전반 6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사카가 도미야스의 패스를 받은 뒤 곧바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기세를 올린 아스날은 계속해서 추가 득점을 노렸고 울버햄튼은 어렵게 아스날의 공격을 틀어막았다. 울버햄튼은 좀처럼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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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골 이후 계속해서 몰아치던 아스날은 전반 12분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외데고르는 역습 과정에서 왼쪽에서 올라온 진첸코의 크로스를 받은 뒤 왼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고  외데고르의 발을 떠난 공은 그대로 울버햄튼 골문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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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21분 울버햄튼에 악재가 닥쳤다. 골키퍼 사가 상대 선수와 경합 후 착지하는 과정에서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졌고 결국 다니엘 벤틀리와 교체되며 경기를 일찍 마쳤다.

울버햄튼에도 기회는 왔다. 전반 추가시간 맞이한 역습 상황에서 쿠냐가 빈 틈을 놓치지 않고 문전으로 달려들었다. 그러나 아스날 센터백 마갈량이스가 정확한 태클로 이를 잘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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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이어 전반 종료 직전 황희찬이 진첸코의 볼 터치 실수를 틈타 득점을 노려봤지만, 골키퍼 라야에게 저지당했다.

울버햄튼은 전반을 0-2로 뒤진 채 마쳤다.

득점이 필요해진 울버햄튼은 후반 18분 우고 부에노, 벨가르드를 빼고 맷 도허티, 파블로 사라비아를 투입해 변화를 시도했다. 그러나 효과는 미미했다. 오히려 아스날이 더 거세게 몰아쳤고 황희찬과 쿠냐 등 울버햄튼의 공격수들은 수비에 집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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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막판 울버햄튼에도 조금씩 기회가 찾아왔고 마침내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40분 세메두의 강한 압박으로 박스 근처에서 공을 잡아낸 쿠냐는 아스날 수비의 빈틈을 노려 왼발 감아차는 슈팅을 시도했고 공은 그대로 아스날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후반 추가시간 울버햄튼은 동점골을 노렸지만, 끝내 1-2 울버햄튼의 패배로 막을 내렸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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