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스-호드리구 득점포’ 레알 마드리드, 홈에서 그라나다 2-0 완파···리그 선두 유지+공식전 13경기 무패
레알 마드리드가 디아스와 호드리구의 골에 힘입어 홈에서 그라나다에 2-0 완승을 거뒀다.
레알 마드리드는 3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3-24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5라운드에서 그라나다에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레알은 리그 선두를 유지했고 공식전 13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홈팀 레알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루닌이 골문을 지켰고 멘디-알라바-뤼디거-카르바할이 4백을 구축했다. 미드필더진에는 벨링엄-크로스-발베르데가 위치했고 공격진에는 호드리구-호셀루-디아스가 나섰다.
원정팀 그라나다는 4-4-2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페르난데스가 골문을 지켰고 네바-토렌테-미쿠엘-산체스가 4백을 구축했다. 미드필더진에는 사라고사-굼바우-루이스-마나파가 위치했고 최전방 투 톱에는 보예-우주니가 나섰다.
경기는 레알이 주도하는 흐름속에 흘러갔다. 레알은 벨링엄을 중심으로 디아스와 호드리구의 빠른 발을 활용해 측면에서 중앙으로 들어오는 형태로 공격을 전개했다.
전반 26분 레알이 선제골을 만들어 냈다. 디아스가 오른쪽 측면에서 가운데에 있던 크로스에게 주고 페널티 박스 안으로 침투했다. 크로스는 곧바로 정확한 로빙 패스로 디아스에게 연결해줬고 디아스가 손쉽게 밀어 넣으면서 1-0 리드를 잡았다.
레알은 후반 추가골을 넣으면서 도망갔다. 후반 12분 디아스가 수비와의 몸싸움을 이겨내면서 벨링엄에게 연결했고 벨링엄의 슈팅을 페레이라 골키퍼가 막아냈다. 이후 호드리구에게 공이 흘렀고 호드리구가 밀어 넣으면서 2번째 골을 터뜨렸다.
이후 레알은 2골의 리드를 안고 여유 있게 경기를 운영하며 승리를 챙겼다. 그라나다는 90분 동안 레알에 압도당했고 슈팅을 단 한 개도 기록하지 못하면서 공격진에서 위협적인 찬스를 만들어 내지 못했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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