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리뷰] 황희찬 풀타임 소화했지만 ‘침묵’…울버햄튼, 아스널 원정서 1-2 패

이정빈 2023. 12. 3.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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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이 경기 막판까지 아스널을 압박했지만, 결국 승리를 가져오진 못했다.

울버햄튼은 3일 자정(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전반 25분 아스널은 트로사르, 마트리넬리, 라이스가 연달아 슈팅을 가져가며 울버햄튼을 더욱더 압박했다.

후반 19분 울버햄튼 진영에서 공격을 만들어가던 아스널은 외데고르의 패스를 라이스가 중거리 슈팅으로 가져가며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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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울버햄튼이 경기 막판까지 아스널을 압박했지만, 결국 승리를 가져오진 못했다. 경기 초반 상대에게 2골을 내주고 끌려간 것이 패배의 요인이 됐다.

울버햄튼은 3일 자정(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선발 출전한 황희찬은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홈팀 아스널은 4-3-3 전형으로 나섰다. 다비드 라야가 골문을 지켰다. 올레산드르 진첸코, 가브리엘 마갈량이스, 윌리암 살리바, 토미야스 다케히로가 수비를 맡았다. 데클란 라이스를 축으로 레안드로 트로사르, 마르틴 외데고르가 허리라인을 구성했다.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가브리엘 제주스,. 부카요 사카가 공격 스리톱을 이뤘다.

원정팀 울버햄튼은 3-5-2 전형으로 대응했다. 주제 사가 장갑을 착용했다. 토티 고메스, 크레이그 도슨, 맥스 킬먼이 3백을 형성했다. 우고 부에노, 토미 도일, 부바카르 트라오레, 장리크네르 벨레가르드, 넬송 세메두가 경기장 중앙에서 공수를 지원했다. 황희찬과 마테우스 쿠냐가 투톱으로 합을 맞췄다.



전반 6분 간결한 패스 플레이 후 박스 안에서 기회를 잡은 사카가 침착히 마무리하며 아스널이 먼저 득점포를 가동했다. 전반 13분 좌측면에서 진첸코가 낮게 깔아준 크로스를 외데고르가 왼발로 마무리하며 아스널이 빠르게 추가 득점을 올렸다. 전반 20분 박스 안으로 순식간에 침투한 트로사르가 패스를 받아 슈팅을 날렸지만, 사 골키퍼가 빠르게 각을 좁혀 선방했다.

전반 22분 몸 상태에 불편함을 느낀 사 골키퍼가 빠지고 대니얼 벤틀리 골키퍼가 투입됐다. 전반 25분 아스널은 트로사르, 마트리넬리, 라이스가 연달아 슈팅을 가져가며 울버햄튼을 더욱더 압박했다. 전반 37분 사카의 방향 전환 패스 이후 마르티넬리 왼발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며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전반 38분 사카의 크로스를 제주스가 문전 앞에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 위로 떴다.

전반 추가시간 7분이 주어진 가운데, 전반 추가시간 3분 제주스의 슈팅을 벤틀리 골키퍼가 잡아내며 아스널의 기회를 저지했다. 전반 추가시간 7분 황희찬이 아스널의 실수를 공략하려 했으나, 라야 골키퍼가 빠른 판단으로 공을 걷어냈다. 아스널의 일방적인 공세 속 2골을 터트리며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 8분 박스 안에서 아스널 수비수를 상대한 쿠냐가 순간적인 동작으로 상대를 제친 후 슈팅까지 날렸지만, 라야 골키퍼가 각을 좁혀 막았다. 후반 19분 울버햄튼 진영에서 공격을 만들어가던 아스널은 외데고르의 패스를 라이스가 중거리 슈팅으로 가져가며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후반 31분 사카가 박스 바깥에서 감아 찬 슈팅은 골대 위를 살짝 지나쳤다. 후반 32분 아스널은 마르티넬리를 빼고 하베르츠를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줬다. 후반 37분 울버햄튼을 압박한 아스널은 트로사르가 결정적 기회를 잡았으나, 벤틀리 골키퍼가 슈팅을 선방했다. 이어 사카의 슈팅도 울버햄튼 수비수의 육탄 방어에 막혔다.

곧바로 역습에 나선 울버햄튼은 황희찬의 슈팅으로 반격했다. 후반 41분 아스널 진영에서 나온 진첸코의 패스 실수를 놓치지 않고 쿠냐가 감아 차며 만회 득점을 만들었다. 후반 43분 아스널은 골키퍼와 1대1 상황을 맞이한 은케티아의 슈팅이 골대를 맞으며 아쉬움을 남겼다.

후반 추가시간 6분이 주어진 가운데, 울버햄튼은 공격 자원을 투입하며 동점을 조준했다. 그러나 아스널이 끝까지 리드를 유지하며 홈 팀이 승리를 챙겼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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