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풀타임’ 울버햄튼, 아스널에 1-2 패..도미야스 1도움

김재민 2023. 12. 3.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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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이 선발 풀타임을 소화했고, 울버햄튼이 후반 만회골에도 패했다.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12월 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전반 추가시간 황희찬이 끈질긴 압박을 펼치며 1대1 찬스를 얻을 뻔했지만 골키퍼 라야가 볼을 먼저 끊어냈다.

후반 41분 울버햄튼이 한 골을 만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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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황희찬이 선발 풀타임을 소화했고, 울버햄튼이 후반 만회골에도 패했다.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12월 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선발 출전한 황희찬은 풀타임을 소화했다.

※ 선발 라인업

▲ 울버햄튼

조세 사 - 넬송 세메두, 크레이그 도슨, 막스 킬먼, 토티 - 우고 부에노, 토미 도일, 부바카르 트라오레, 장 벨레가르드 - 황희찬, 마테우스 쿠냐

▲ 아스널

다비드 라야 - 도미야스 다케히로, 윌리엄 살리바, 가브리엘 마갈랴잉스, 올렉스 진첸코 - 데클란 라이스, 레안드로 트로사르, 마르틴 외데고르 - 부카요 사카,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가브리엘 제수스

전반 6분 만에 아스널이 선제 득점했다. 아스널 선수들이 압박 사이로 파고드는 연계가 빛났다. 사카, 제주스, 도미야스로 이어진 패스가 다시 사카로 향했고, 사카의 슈팅이 골문 왼쪽 구석으로 향했다.

자카의 크로스를 받은 진첸코가 제주스와 원투패스 연계를 펼쳤다. 진첸코가 컷백 패스를 보냈고 노마크였던 외데고르가 깔끔하게 찬스를 마무리했다.

울버햄튼은 전반 22분 골키퍼 조세 사가 부상으로 교체되는 악재까지 겪었다. 울버햄튼에게 좀처럼 기회가 오지 않았다. 전반 37분 마르티넬리의 땅볼 슈팅이 골대를 때리는 등 위기가 이어졌다.

전반 추가시간 황희찬이 끈질긴 압박을 펼치며 1대1 찬스를 얻을 뻔했지만 골키퍼 라야가 볼을 먼저 끊어냈다.

후반전도 아스널이 경기를 쉽게 주도했다. 울버햄튼은 전방까지 볼을 거의 연결하지 못했다. 후반 9분 쿠냐가 모처럼 박스 안까지 진입해 슈팅했지만 골키퍼가 쳐냈다.

울버햄튼은 후반 17분 맷 도허티, 파블로 사라비아를 투입하며 반전을 꾀했다. 아스널은 에디 은케티아, 카이 하베르츠를 연이어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줬다.

후반 37분 아스널이 좋은 기회를 놓쳤다. 역습 상황에서 라인 침투에 성공한 트로사르의 첫 슈팅, 사카의 세컨볼 슈팅 모두 골키퍼에게 막혔다. 곧바로 이어진 역습에서 황희찬이 접는 동작으로 수비수를 제치고 슈팅한 볼은 골키퍼 품에 안겼다.

후반 41분 울버햄튼이 한 골을 만회했다. 진첸코가 박스 부근에서 세메두에게 볼을 빼앗겼고 흐른 볼을 쿠냐가 슈팅해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43분 속공 상황에서 수비 뒷공간으로 침투한 은케티아가 단독 찬스를 잡았지만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왔다. 추가 득점 없이 아스널이 승리를 거뒀다.(사진=황희찬)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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