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클럽이 사랑한 공격수...사비도 '직접' 이적 꼬드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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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은 알바로 모라타에게 바르셀로나 이적을 꼬드겼었다.
바르셀로나를 이끌고 있는 사비 감독도 모라타의 영입을 원했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사비 감독은 "나는 모라타에게 바르셀로나 이적을 꼬드겼었다. 사실이다. 가능성이 있었다. 우리는 과거에 이적에 관해 많은 대화를 나눴다. 그는 정말 좋은 선수다. 열심히 노력한다. 나는 그를 정말 좋아한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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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은 알바로 모라타에게 바르셀로나 이적을 꼬드겼었다.
모라타는 스페인 출신의 베테랑 공격수다. 189cm의 탄탄한 피지컬을 보유하고 있으며 큰 키에도 불구하고 빠른 스피드를 지니고 있다. 박스 안에서 포스트 플레이에 능하며 동료와의 연계 능력도 수준급이다. 큰 키를 활용한 제공권 능력도 뛰어나 전술적인 활용도가 넓다.
다양한 장점을 지니고 있는 모라타. 하지만 스트라이커로서 치명적인 단점이 있었다. 바로 '골 결정력'이 뛰어나지 않다는 것. 모라타는 단 한 번도 리그에서 20골 이상을 기록한 적이 없다.
그러나 신기하게도 그는 지금까지 명성이 자자한 빅 클럽만 오가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 유스에서 성장한 후, 유벤투스로 이적했고 첼시를 거쳐 지금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활약하고 있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그가 이적 시 발생시킨 금액의 합만 1억 8900만 유로(약 2670억 원)에 달한다.
이번 시즌엔 골 결정력마저도 최상위권에 속한다. 컵 대회 포함 17경기에서 무려 12골 3어시스트를 기록,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5골을 넣으며 득점 랭킹 최상단에 위치해 있다.
'최고의' 스트라이커는 아니지만, 전술적으로 중요한 선수인 모라타. 바르셀로나를 이끌고 있는 사비 감독도 모라타의 영입을 원했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사비 감독은 "나는 모라타에게 바르셀로나 이적을 꼬드겼었다. 사실이다. 가능성이 있었다. 우리는 과거에 이적에 관해 많은 대화를 나눴다. 그는 정말 좋은 선수다. 열심히 노력한다. 나는 그를 정말 좋아한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사비 감독의 바람과는 달리 모라타가 바르셀로나에 갈 가능성은 적다. 현 계약은 6개월 정도 남아 있지만, 아틀레티코와 2027년까지 재계약이 유력한 상황이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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