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경기 잘했는데?” 맨유 팬들 화나게 만드는 텐 하흐의 망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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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 하흐는 맨유가 경기를 잘 풀었다고 생각한다.
축구 매체 '트리뷰나'는 2일(한국 시간) "챔피언스리그 갈라타사라이와의 3-3 무승부에 불만이 있느냐는 질문에 에릭 텐 하흐는 기자들에게 좋은 경기를 펼쳤다고 답했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30일(한국 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 알리 사미 옌 스포르 콤플락시에서 열린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A조 5차전 갈라타사라이와의 원정 경기에서 3-3으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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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텐 하흐는 맨유가 경기를 잘 풀었다고 생각한다.
축구 매체 ‘트리뷰나’는 2일(한국 시간) “챔피언스리그 갈라타사라이와의 3-3 무승부에 불만이 있느냐는 질문에 에릭 텐 하흐는 기자들에게 좋은 경기를 펼쳤다고 답했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30일(한국 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 알리 사미 옌 스포르 콤플락시에서 열린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A조 5차전 갈라타사라이와의 원정 경기에서 3-3으로 비겼다.
맨유는 초반에 2-0으로 앞서가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 하지만 그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전반 28분 지예흐와 이카르디가 만든 완벽한 프리킥으로 추격골을 먹혔다.
그 후 맥토미니가 다시 달아나는 골을 넣으며 승기를 잡는가 싶었지만 이번에도 프리킥이었고 이번에도 지예흐였다. 후반 16분 이번에는 먼 거리에서 프리킥을 찼지만 마샬의 시야 방해가 있었다. 오나나가 충분히 막을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결국 골을 먹히고 말았다.
오나나는 리그에서 컨디션이 올라왔지만 챔피언스리그만 출전하면 실수를 하면서 이번에도 최저 평점을 받았다. 결국 후반 25분 아크튀르콜루의 멋진 동점골이 터지며 3-3으로 비기게 된다.
경기 후 TNT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정말 힘들었다. 우리는 정말 나쁜 골을 허용했습니다. 우리는 모든 상황을 통제해야 한다. 우리는 두 번이나 경기를 주도했고, 경기를 끝낼 수 있는 기회가 너무 많았다. 우리는 충분히 잘하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설명할 것이 없다. 우리는 실점했고 이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다. 분명히 더 잘할 수 있었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이다. 한 골을 실점할 때마다 다시 득점할 기회가 많았다. 경기 막판에는 네 번의 기회가 있었다. 우리는 고개를 들고 최고의 선수들을 최고의 위치에 배치하고 스스로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텐 하흐는 다른 생각을 갖고 있다. 그는 인터뷰에서 “오늘 우리는 잘 뛰었다. 우리는 코펜하겐과의 경기에서 아주 좋은 경기를 펼쳤다. 바이에른 뮌헨과의 경기에서도 우리는 아주 잘 뛰었다. 하지만 우리는 몇 가지를 더 잘해야 한다”라고 답했다.
그는 이어서 “개인 실수를 없애고, 트랜지션은 우리가 해결할 수 있지만 우리가 잘하지 못하면 더 걱정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맨유는 조별리그 한 경기를 남겨두고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위태로워졌다. 통계 매체 ‘옵타’에 따르면 맨유는 올 시즌 모든 대회에서 33골을 실점했는데, 이는 1962/63 시즌 43골을 허용한 이후 20경기 만에 최악의 기록이다.
맨유는 챔피언스리그 5경기에서 승점 4점을 얻는 데 그쳤고, 마지막 경기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꺾고 갈라타사라이가 코펜하겐을 꺾지 못하길 빌어야 한다. 맨유는 프리미어리그에서도 13경기에서 16골을 실점하며 6위를 기록하는 등 어려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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