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층시사국] 만들어진 섬, 어르신들의 마을 外
[9층시사국 41회 I] 만들어진 섬, 어르신들의 마을
■마트 가는 데 얼마나 걸리시나요?
대부분 도시에 사는 사람들은 도보로 10분~30분 안에 마트나 편의점, 슈퍼가 있을 겁니다. 거기에서 달걀도 사고 두부도 사고, 또 고기도 살 수 있겠죠. 은행과 병원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멀어도 버스로 몇 분 이내면 다 갈 수 있을 겁니다.
그런데, 달걀 한 판 사러 가는데 몇십 분이 걸리는 곳이 있는 거 알고 계신가요? 심지어 한 두 곳이 아니라는 것도요. 대부분 마을(里, 리)에는 이제 가게도 없다고 합니다. 그나마 있던 마을 사람들이 돌아가시거나 마을을 떠나다 보니 가게들도 문을 닫게 된 겁니다.
그렇다면 마을에 남아 있는 어르신들은 어떻게 생필품을 살까요? 읍이나 면까지 자동차 운전을 해서 갈 수 있는 비교적 젊은 어르신들이라면 그나마 다행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점점 운전조차 할 수 없는 어르신들이 늘어간다는 데에 있습니다.
물론, 이런 마을에는 버스도 거의 들어오지 않습니다. 국토교통부의 2019년 조사에 따르면 농어촌 1만 5,172개 리 지역 중에 버스가 하루 2회 이하 다니는 곳은 8,288개소(54.6%)나 됐습니다. 그나마 다니는 버스들도 마을을 구석구석 돌아서 나가느라 시간이 더 든다고 합니다.
어르신들의 이동권 문제, 이렇게 둬도 되는 걸까요? KBS <9층시사국>에서 한 번 살펴봤습니다.
취재기자: 방준원
촬영감독 : 강우용 조선기 설태훈
영상편집 : 이기승
그래픽 : 정예나
리서처: 신용하
AD: 김영일 유화영
모래아트 : (주)미스터이엔티
[9층시사국 41회 II] 수원 전세사기 그 청년은 왜 당했나
부동산중개업자 자녀도, 현직 경찰도 당한 신종 전세사기! 서울과 인천지역 전세사기사건의 여파가 가시기도 전에 터져나온 수원 전세사기 사건. 정씨 일가 4명이 주도하고 40여명의 공인중개사가 연루된 것으로 알려진 이번 사건은 수원과 화성일대의 빌라 수십여 채가 그 대상이었고,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신종 수법까지 동원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명 '쪼개기 대출'을 활용해 세입자들을 속인 정씨 일가의 사기행각. 피해를 호소하는 고소장만 466건, 추정 피해액은 7백억 원이 넘는다. 모은 돈이 없어 빌라를 선호하고, 월세로 나가는 돈을 줄이기 위해 전세를 찾은 청년들을 노린 이번 수원전세사기사건. 그들의 수법을 알아보고 대비책을 탐색한다.
촬영: 조선기 최승구 장수현
영상편집: 강정희
CG : 정예나
리서처: 김보현 이정우
AD: 유화영 김영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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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준원 기자 (pcba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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