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빛 돌변’ 최준용의 불타는 친정길…KCC, SK에 극적 승

이무형 2023. 12. 2.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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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농구 KCC의 최준용이 이적 후 처음으로 친정팀인 SK 원정 경기에 나섰는데요.

확 달라진 눈빛으로 코트를 누비며 팀의 극적인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이무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KCC 이적 후 처음으로 SK 잠실 원정길에 오른 최준용.

친정팀의 환영 행사도 고사한 최준용은 오직 경기에 몰입했습니다.

자신의 속도를 제어하지 못해, 코트 밖 치어리더석으로 돌진할 만큼 승부욕을 불태웠습니다.

옛 동료 워니를 블록슛 하며 SK의 기세를 꺾은 최준용은, 직접 화끈한 원핸드 덩크를 꽂아넣는 등 분위기를 끌어올렸습니다.

[중계멘트 : "자, 트랜지션(속공) 상황에서 아주 기분 좋은 득점을 올리는 KCC, 그 중심에는 계속해서 최준용이 있네요!"]

5,200여 명 만원 관중이 들어찬 가운데 두 팀의 희비는 4쿼터 막판 극적으로 갈렸습니다.

SK 워니의 슛이 림을 외면한 반면, KCC는 종료 1.5초 전 존슨이 상대 반칙으로 얻어낸 자유투 두개를 모두 성공시켰습니다.

14점 15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한 최준용의 빛나는 활약속에 KCC는 SK를 꺾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습니다.

KT 문성곤의 몸을 아끼지 않는 수비가 허훈을 거쳐, 배스의 앨리훕 덩크로 연결됩니다.

KT는 최하위 한국가스공사를 누르고 5연승을 질주했습니다.

공동 2위 LG는 단독 선두 DB를 91 대 70으로 완파했습니다.

KBS 뉴스 이무형입니다.

영상편집:이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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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무형 기자 (nobroth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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