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문화] 우피 골드버그 ‘시스터 액트’…한국이 제작해 역수출
[앵커]
유명 뮤지컬의 고장 하면 뉴욕 브로드웨이가 가장 먼저 떠오르기 마련인데요.
이젠 우리나라가 해외 유명 작품을 직접 제작해 역수출에 나섭니다.
K-뮤지컬 노하우로 재탄생한 '시스터 액트', 주말앤문화에서 김상협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암흑가 거물의 살인 현장을 목격한 클럽 가수 들로리스는 수녀원으로 도피해 성가대 지휘봉을 잡게 됩니다.
["데려가 줘 천국으로~ 황홀한 곳으로 다 줄 거야. 너무 짜릿하잖아. 그루브를 타는 우리~"]
넘치는 에너지를 가진 그녀가 이끄는 성가대의 공연은 수녀들이 디스코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파격적인 공연으로 재탄생됩니다.
["흐름을 느껴봐! 이 광경을 즐겨! 정신 줄 놓고 달려봐, 막달레나 마리아처럼. 일요일 아침은 복음으로 뿜뿜!"]
신문에 기사까지 나면서 들로리스와 성가대는 유명해지고 교회 성도도 크게 늘어납니다.
["얘기를 시작해, 축제를 시작해, 마음속 얘기 다 꺼내!"]
뮤지컬 '시스터 액트'는 지난 1992년 전 세계적으로 흥행에 성공한 우피 골드버그 주연의 영화 '시스터 액트'를 기반으로 만들어졌습니다.
특히 우리나라 제작사가 영어 공연권을 확보해 글로벌 인기 콘텐츠에 K-뮤지컬의 제작 노하우를 접목시킨 무대를 연출할 수 있게 됐습니다.
[니콜 바네사 올티즈/뮤지컬 '시스터 액트' 들로리스 역 : "이번 캐스팅이 공개되고 나서 가장 기뻤던 것 중 하나는 그동안 공연됐었던 '시스터 액트' 작품 중에 이번만큼 이렇게 다양한 인종이 있었던 적은 처음이라는 겁니다."]
[김소향/뮤지컬 '시스터 액트' 매리 로버트 역 : "안무가 일단 굉장히 화려하죠. 한국 관객분들에게 이해할 수 있게끔 쉽게끔, 그리고 또 더 드라마틱하게 그리고 더 한국 관객분들이 어떠한 점을 좋아하시는지 알기 때문에 그런 점을 더 중점적으로 많이 보여주시려고 노력한 것 같아요."]
국내 투어가 끝나면 아시아의 6개 나라로 역수출됩니다.
K-뮤지컬 제작의 우수성을 해외에서도 인정받게 됐다는 평갑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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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협 기자 (kshsg89@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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