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행하다 '쾅'...알고 보니 만취 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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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 새벽 제주시내 한 도로에서 역주행 하던 차량이 마주오던 차량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운전자는 면허 취소 수치의 만취 상태였습니다.
사고가 발생한 건 오늘(2) 새벽 0시쯤.
운전자 20대 A씨는 면허 취소 수치를 훌쩍 넘은 만취상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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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 새벽 제주시내 한 도로에서 역주행 하던 차량이 마주오던 차량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운전자는 면허 취소 수치의 만취 상태였습니다.
권민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차량 한 대가 중앙선을 넘어 역주행합니다.
그러더니 마주 오던 차량을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사고를 목격한 시민이 다급히 신고하고, 놀란 사람들이 모여듭니다.
사고 목격자
"꽝 소리가 심하게 나긴 했어요. 무슨 천둥치는 소리처럼 심하게 나서. (운전자는) 많이 불안해 하는 모습이었어요."
사고가 발생한 건 오늘(2) 새벽 0시쯤.
운전자 20대 A씨는 면허 취소 수치를 훌쩍 넘은 만취상태였습니다.
현장 출동 경찰관
"더더더더... 됐습니다. 술 마신 데가 어디에요?"
이 사고로 피해 차량에 타고 있던 2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A씨는 인근에서 술을 마신 뒤 대리운전을 불렀지만 좀처럼 잡히지 않자 음주운전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씨를 음주운전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 등으로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인 가운데,
연말 연시를 맞아 음주 단속도 한층 더 강화할 방침입니다.
JIBS 권민지입니다.
영상취재 강명철
JIBS 제주방송 권민지(kmj@jibs.co.kr) 강명철(kangjsp@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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