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정희 부부, 카카오에 손해 끼친 의혹으로 수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카카오가 자본금 1억원인 드라마 제작사를 200억원에 사들이면서 고가 인수 의혹이 나오는 가운데 연루된 카카오 임원이 배우 윤정희의 남편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30일 KBS는 김성수 카카오 엔터 대표와 공모해 드라마 제작사를 시세보다 훨씬 더 높은 가격에 인수했다는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는 임원이 윤정희의 남편 이준호 투자전략부문장이라고 보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카카오가 자본금 1억원인 드라마 제작사를 200억원에 사들이면서 고가 인수 의혹이 나오는 가운데 연루된 카카오 임원이 배우 윤정희의 남편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30일 KBS는 김성수 카카오 엔터 대표와 공모해 드라마 제작사를 시세보다 훨씬 더 높은 가격에 인수했다는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는 임원이 윤정희의 남편 이준호 투자전략부문장이라고 보도했다.
검찰은 이 부문장이 윤정희가 투자한 바람픽쳐스에 시세 차익을 몰아줄 목적으로 김성수 카카오엔터 대표와 공모했다고 보고 있다.
윤정희는 현재 주요 참고인 신분이지만 수사 진행에 따라 피의자 신분이 전환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해졌다.
이 부문장은 2015년 배우 윤정희와 결혼해 아들 1명, 딸 1명을 두고 있다.
바람픽쳐스는 2017년 자본금 1억원으로 설립한 드라마 제작사다. ‘나의 아저씨’, ‘나쁜 녀석들’, ‘또 오해영’,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등의 제작을 했던 박호식 대표가 맡고 있다.
카카오엠은 2020년 자본금 1억원이던 이 회사를 200억원에 사들였다. 이 부문장은 당시 카카오엠 영업사업본부장으로 해당 인수 건을 주도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이 부문장과 김 대표가 이후 200억 원을 들여 증자해 총 400억 원을 카카오엠에 손해를 끼친 것으로 추정했다.
이 부문장은 카카오가 제작사를 인수할 때 카카오엠 영업사업본부장, 김 대표는 카카오엠 대표였다. 검찰은 두 사람에 대해 특경법상 배임 혐의를 적용했다.
이 밖에 이 부문장은 카카오가 SM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할 당시 시세조종을 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문경근 기자
Copyright © 서울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남편이 마약 했다”… 아나운서가 방송에서 추가 폭로
- “1채 180억” 방시혁 사는 최고가 집…이웃 부부는 누구?
- “해리 왕자 아기 피부색 언급한 왕실 인사는 찰스 3세와 케이트 왕세자빈”
- “살 많이 쪘네”…10년 만에 팩폭 당한 미남 배우 ‘굴욕’
- ‘61억 횡령’ 박수홍 형, 혐의 일부 인정… 형수는 부인
- “우리 사귈래?” 노출로 유혹하는 ‘가상 여친’ AI걸…음란물 유포 우려도
- “남매끼리 성관계 강요” 일가족 19년간 가스라이팅한 무속인 부부
- 이영애 “딸 때문에 속터져”…문명특급서 털어놓은 속내
- “죄지은 것 맞는데, 하…” 전청조, 이번엔 언론사에 옥중편지
- “염치없다”… 잘나가는 정우성, 동료 배우에 쓴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