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 다가구주택 화재로 1명 부상…인천에선 6대 연쇄 추돌

2023. 12. 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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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건조한 날씨 탓에 휴일인 오늘(2일) 서울 구로의 다가구주택과 강원도 강릉의 상가 등 전국에서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인천에선 차량 5중 추돌사고가 나 5명이 다쳤습니다. 장덕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건물 안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소방대원이 황급히 장비를 챙깁니다.

주택 내부는 온통 검게 탔습니다.

오늘(2일) 오전 1시 47분쯤 서울 구로에 있는 한 다가구주택 반지하층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 스탠딩 : 장덕진 / 기자 - "반지하층에 거주하는 60대 남성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다가 호흡을 되찾았습니다."

이 불로 같은 주택에 사는 7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불은 담배꽁초가 전기담요에 떨어지며 발생한 걸로 추정됩니다.

건물 뒤편으로 연기가 뿜어져나옵니다.

반대편에선 소방대원들이 건물 내부에 물을 뿌립니다.

오전 10시쯤 강원도 강릉의 한 상가 1층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 인터뷰(☎) : 소방 관계자 - "(불이 난 건물은) 비어 있었던 것 같고, 인명검색을 했는데 사람들이 없는 상태였어요."

이 불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1층이 전소되고 2층은 그을음 피해를 입었습니다.

차량 앞부분이 심하게 훼손됐습니다.

사람들은 차도 위에 서있고, 구조대원은 부상자를 들것으로 옮깁니다.

오후 4시 55쯤 인천 서구 한 도로에서 차량 6대가 연달아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20대 남성이 중상을 입는 등 모두 5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의식불명이라고 신고가 들어왔는데요. 저희가 확인하기로는 생명에 지장은 없는 걸로…. 말하고 다 그 정도는 된다고…."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장덕진입니다.

[jdj1324@mbn.co.kr]

영상취재 : 구민회 기자 영상편집 : 김미현 그래픽 : 김규민 화면제공 : 구로소방서 강릉소방서 시청자 송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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