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수석 인사, 완전히 뉴라이트 관료에 포획돼…나아진 인사인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통령실이 수석 5명을 교체하고, 정책실을 신설하는 등 일부 인사를 단행한 데 대해 "뉴라이트 인사와 관료들에 포획돼 수석 인사를 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준석 전 대표는 1일 MBC <뉴스외전> 에 출연해 "완전하게 뉴라이트 인사와 관료들에 포획되어서 수석인사를 하셨다"며 "대통령이 대규모 인사하신 게 이번이 처음일 텐데 더 나아진 인사인가 의문이 든다"고 평가절하했다. 뉴스외전>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실이 수석 5명을 교체하고, 정책실을 신설하는 등 일부 인사를 단행한 데 대해 "뉴라이트 인사와 관료들에 포획돼 수석 인사를 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대통령실은 지난달 30일 정무수석에 한오섭 국정상황실장, 홍보수석에 이도운 대변인을 승진 임명하고 시민사회수석에는 황상무 전 KBS 앵커, 경제수석에 박춘섭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 사회수석에 장상윤 교육부 차관을 기용했다. 하지만 김대기 비서실장과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유임됐다.
이 가운데 국회의원 경험이 없는 한오섭 신임 정무수석에 관심이 쏠린다. 이준석 전 대표는 1일 MBC <뉴스외전>에 출연해 "완전하게 뉴라이트 인사와 관료들에 포획되어서 수석인사를 하셨다"며 "대통령이 대규모 인사하신 게 이번이 처음일 텐데 더 나아진 인사인가 의문이 든다"고 평가절하했다.
이 전 대표가 언급한 것은 한 신임 수석인 것으로 보인다. 한 수석은 학생 운동권 출신이었다가 2000년대 중반 전향해 '뉴라이트 운동'에 앞장섰다. 그는 뉴라이트전전국연합 정책실장과 기획실장을 지낸 바 있다.
뉴라이트 계열 인사들이 대거 정치권으로 영입됐던 2007년 이명박 전 대통령 캠프에서 일했고, 이명박 정부에서 청와대 정무수석실 선임행정관을 맡았다.
역시 뉴라이트와 가까운 김태효 1차장 유임도 관심을 모았다. 외교 분야에서는 엑스포 유치 실패, 한중 정상회담 무산, 9.19 남북 군사합의 파기 등 다양한 이슈가 있어왔지만 '정책 변화는 없다'는 단호한 신호로 해석된다.
[박세열 기자(ilys123@pressian.com)]
Copyright © 프레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나는 공짜로 돌릴 수 있는 기계 아니에요"
- '도살자' 해리스는 폭격으로, 나치 선전상 괴벨스는 입으로 싸웠다
- 소위 천리마와 이른바 만리경
- 이스라엘-하마스, 7일 휴전 끝 다시 충돌…팔레스타인 14명 사망
- 검사 탄핵안, 野 단독으로 국회 통과…이동관 탄핵안은 자동 폐기
- 尹대통령, 노란봉투법·방송3법 '거부권' 행사…극단화한 대결정치
- 이동관 "정치 꼼수 아냐, 오직 국가와 대통령 위한 충정에서 사임"
- "尹순방 '해외 유출'만 100조" …김동연 "우린 100조 유치 추진" 차별화 부각
- 채 상병 부대 책임자 사단장은 연수 떠났는데, 대대장은 보직해임?
- 국민연금, 가입기간 늘리면 제법 쏠쏠해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