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에 귀찮더라도…'포인트' 모으고 '마감 할인' 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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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을 구매할 때 받는 포인트를 모아 모아서 사용하는 사람들이 늘었습니다.
고물가 속에서 한 푼이라도 아낄 수 있다면 조금 귀찮은 일도 마다하지 않겠다는 소비자들이 늘어난 겁니다.
절약소비를 하려는 사람들이 늘면서 실제 한 편의점에서 올해 9월까지 포인트 적립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3% 증가했고, 사용 건수도 17.8%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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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물건을 구매할 때 받는 포인트를 모아 모아서 사용하는 사람들이 늘었습니다. 고물가 속에서 한 푼이라도 아낄 수 있다면 조금 귀찮은 일도 마다하지 않겠다는 소비자들이 늘어난 겁니다.
김수영 기자입니다.
<기자>
20대 대학생 김가은 씨는 편의점을 갈 때마다 포인트 적립을 잊지 않습니다.
지불한 가격의 최대 2%까지 적립돼, 그 자체로는 크지 않지만, '띠끌 모아 태산'이기 때문입니다.
[김가은/인천 남동구 : (포인트가) 어느새 되게 많이 쌓여 있어서 그걸로 물건 하나 더 살 수 있고 그러면 돈도 아낄 수 있으니까 자주 사용하는 것 같아요.]
귀찮아서 적립과 사용을 꺼렸었는데 절차도 간단해졌습니다.
[김가은/인천 남동구 : 요즘 QR 하나로 결제도 되고 적립도 되니까 되게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어서….]
절약소비를 하려는 사람들이 늘면서 실제 한 편의점에서 올해 9월까지 포인트 적립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3% 증가했고, 사용 건수도 17.8% 늘었습니다.
소비기한이 임박한 상품을 싸게 파는 '마감 할인'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자, 알뜰족을 겨냥한 서비스도 나왔습니다.
편의점 자체 앱에 3시간 전부터 최대 45% 할인이 적용된 김밥, 샌드위치, 도시락 등이 올라오고,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을 선택해 결제하면 편의점은 제품을 확보해 놓고, 나중에 찾아가는 방식입니다.
[김현정/서울 관악구 : 소비기한에 많이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아서 그런 제품, 싸게 구입할 수 있으면 저는 되게 좋을 것 같아요.]
월 단위로 일정 금액을 내고, 정해진 횟수만큼 할인을 받는 구독 서비스도 인기입니다.
지속되는 고물가 속에 소비자의 가격 민감도가 어느 때보다 높아지면서 다양한 알뜰 소비 방식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박진호, 영상편집 : 김윤성, VJ : 박현우)
김수영 기자 sw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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