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대 이준환, 도쿄그랜드슬램유도 男81㎏급 정상
황선학 기자 2023. 12. 2. 20:33
결승서 강호 마티아스 카세에 안뒤축 절반승 거두고 우승
항저우 아시안게임 은메달 이어 내년 파리올림픽 청신호
항저우 아시안게임 은메달 이어 내년 파리올림픽 청신호
경기도가 배출한 한국 유도의 ‘희망’ 이준환(용인대)이 2023 국제유도연맹(IJF) 도쿄 그랜드슬램 남자 81㎏급에서 우승, 1년 앞으로 다가온 파리 올림픽 전망을 밝혔다.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인 이준환은 2일 일본 도쿄의 메트로폴리탄 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첫 날 남자 81㎏급 결승전서 강호 벨기에의 마티아스 카세를 안뒤축걸기 절반으로 제치고 우승했다고 대한유도회가 전했다.
이날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이준환은 2회전서 무함마드 존 압두잘리조다(타지키스탄)에 지도 3개를 빼앗아 반칙승을 거둔 후 조아 페르난두(포르투갈)를 업어치기 절반으로 꺾었다.
이어 이준환은 준준결승서 젤림 트치카에프(아제르바이잔)를 업어치기 절반으로 물리쳤고, 준결승전서는 프랑수아 고티에를 빗당겨치기 절반으로 제치고 결승에 올라 2020 도쿄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이자 세계선수권 단골 입상자인 카세와 만났다.
한편, 여자 +78㎏급에 박샛별(용인대)은 준결승전서 만난 리아 퐁텐(프랑스)에게 안다리걸기 한판으로 패한 뒤 동메달 결정전서 러시아 출신 개인 중립국 선수 엘리스 스타르체바에 반칙승을 거둬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 밖에 남자 73㎏급 이은결(용인대)과 90㎏급 곽동한(포항시청)은 4강서 패한 뒤 동메달결정전서도 각각 절반과 한판으로 져 아쉽게 메달을 얻는데 실패했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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