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는 일이 없네’... 맨유, 이번에는 덜 익은 닭 제공해서 조사 중

남정훈 2023. 12. 2.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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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는 경기 밖에서도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맨유는 여러 건의 불만을 접수하고 자체적으로 내부 조사를 진행 중이다.

FSA는 식품을 제공하는 사업체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며, 맨유는 10월 23일에 마지막으로 점검을 받았지만 아직 새로운 등급을 발표하지 않았다.

통계 매체 '옵타'에 따르면 맨유는 올 시즌 모든 대회에서 33골을 실점했는데, 이는 1962/63 시즌 43골을 허용한 이후 20경기 만에 최악의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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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맨유는 경기 밖에서도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영국 매체 ‘미러’는 2일(한국 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최근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행사에서 덜 익은 닭고기가 제공되었다는 주장에 따라 의회의 조사를 받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여러 사람이 행사 후 건강에 이상이 생겼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현재 사건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맨유는 여러 건의 불만을 접수하고 자체적으로 내부 조사를 진행 중이다.

맨유는 여러 언론들이 연락을 했을 때 진술을 거부했다. 현재 맨유는 식품 안전 및 위생을 담당하는 정부 부처인 영국 식품표준청(FSA)으로부터 '매우 우수' 식품 위생 등급을 받았다.

FSA는 식품을 제공하는 사업체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며, 맨유는 10월 23일에 마지막으로 점검을 받았지만 아직 새로운 등급을 발표하지 않았다.

맨유는 음식 제공과 이벤트 개최를 통해 상당한 수익을 얻고 있으며, 위생 등급이 강등되면 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맨유는 성적에서도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맨유는 조별리그 한 경기를 남겨두고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위태로워졌다. 통계 매체 ‘옵타’에 따르면 맨유는 올 시즌 모든 대회에서 33골을 실점했는데, 이는 1962/63 시즌 43골을 허용한 이후 20경기 만에 최악의 기록이다.

맨유는 챔피언스리그 5경기에서 승점 4점을 얻는 데 그쳤고, 마지막 경기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꺾고 갈라타사라이가 코펜하겐을 꺾지 못하길 빌어야 한다. 맨유는 프리미어리그에서도 13경기에서 16골을 실점하며 6위를 기록하는 등 어려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게다가 맨유에게 12월은 지옥이다. 그들은 뉴캐슬 원정을 시작으로 첼시-본머스-뮌헨-리버풀-웨스트햄-아스톤 빌라-노팅엄을 만나면서 박싱데이 기간 때 승점을 쌓지 못한다면 챔피언스리그 진출은 힘들 수도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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