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역] 누구보다 승리를 원했던 김소니아, 팀의 시즌 첫 승을 이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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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니아의 활약으로 신한은행이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승리의 일등 공신은 김소니아(177cm, F)였다.
김소니아의 활약으로 신한은행은 1쿼터부터 우위를 점할 수 있었다.
경기 후 만난 김소니아는 "할 말이 없다. 이겼지만, 부족함도 많았다. (김)태연이 없다는 핑계를 하면 안 된다. 어쩔 수 없는 상황이다. 앞으로 어떻게 할지 더 고민하며 미친 듯이 해야 한다. 매 경기를 마지막 경기인 것처럼 열심히 해야 한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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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니아의 활약으로 신한은행이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인천 신한은행은 2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부산 BNK썸을 만나 66-57로 승리했다. 7연패를 끊으며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승리의 일등 공신은 김소니아(177cm, F)였다. 혼자 34점 6리바운드. 4스틸을 기록하며 ‘하드 캐리’를 선보였다.
연패에 빠진 상황. 에이스의 책임감은 매우 컸다. 김소니아는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공격을 시도. 상대의 수비를 공략했다. 1쿼터에만 14점을 몰아쳤다. 김소니아의 활약으로 신한은행은 1쿼터부터 우위를 점할 수 있었다. 이후에도 김소니아는 적극적으로 공격에 임했다. 2쿼터와 3쿼터에 16점을 합작. 그리고 4쿼터에도 중요한 커트인 득점을 만들어 내며 상대의 흐름을 끊었다.
공격에만 집중한 것이 아니었다. 자기보다 신장이 큰 진안(184cm, C) 상대로 쉬운 득점을 내주지 않았다. 이는 진안이 평소보다 다소 고전한 이유.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최선을 다해 임했다. 루즈볼 상황도 머뭇거리지 않았다. 그렇게 공수에서 맹활약하며 팀의 시즌 첫 승에 공헌했다.
경기 후 만난 김소니아는 “할 말이 없다. 이겼지만, 부족함도 많았다. (김)태연이 없다는 핑계를 하면 안 된다. 어쩔 수 없는 상황이다. 앞으로 어떻게 할지 더 고민하며 미친 듯이 해야 한다. 매 경기를 마지막 경기인 것처럼 열심히 해야 한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경기 후 만난 구나단 신한은행 감독은 김소니아의 수비 능력을 칭찬했다. “(김소니아가) 진안을 잘 막았다. 플러스 조직적으로 팀 수비를 했다”라고 이야기했다.
김소니아 역시 “진안 선수를 20점 이하로 묶으려고 노력했다. 힘들었다. 그러나 어쩔 수 없었다. (웃음) 간절했기 때문에 그런 수비가 나온 것 같다”라며 활약의 비법을 전했다.
그 후 김소니아는 “항상 지는 것이 너무 싫었다. 질 때마다 에너지가 빠졌다. 이런 상황이 길어지는 것을 원치 않았다. 계속 이기고 싶었다. 그러나 질 때마다 ”왜 운동을 하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것을 이기는 것도 쉽지 않았다. 그래도 프로니깐 이겨내려고 했다“라며 연패 당시의 심정을 솔직하게 드러냈다.
이어, ”승리하기 위해서는 공격에서 에너지를 얻어 수비를 해야 한다. 우리가 수비를 잘하는 팀은 아니다. 그러나 승리하려면 수비가 필요하다“라며 수비를 강조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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