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니아 34점' 여자농구 신한은행, 개막 7연패 뒤 첫 승

이상철 기자 2023. 12. 2.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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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이 개막 8경기 만에 첫 승을 신고했다.

신한은행은 2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4 여자프로농구 홈경기에서 부산 BNK를 66-57로 제압했다.

이로써 최하위 신한은행은 개막 7연패 끝에 첫 승을 따냈고, 5위 부천 하나원큐(2승6패)와 승차를 1경기로 좁혔다.

신한은행은 BNK의 공격을 7점으로 묶으면서 52-40으로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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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 66-57 제압
김소니아. (WKBL 제공)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이 개막 8경기 만에 첫 승을 신고했다.

신한은행은 2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4 여자프로농구 홈경기에서 부산 BNK를 66-57로 제압했다.

이로써 최하위 신한은행은 개막 7연패 끝에 첫 승을 따냈고, 5위 부천 하나원큐(2승6패)와 승차를 1경기로 좁혔다. 반면 4위 BNK는 3승5패가 됐다.

김소니아가 양 팀 통틀어 최다인 34점(6리바운드 4스틸)을 넣으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이경은도 어시스트 10개를 기록하며 팀 연패 탈출에 일조했다.

BNK는 한엄지(17점), 진안(16점), 이소희(11점)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지만 턴오버 15개를 범하며 무너졌다.

신한은행은 1쿼터에서 14점을 몰아넣은 김소니아의 활약에 힘입어 24-13으로 리드하며 연패 탈출의 희망을 키었다.

그러나 2쿼터에서는 진안과 이소희, 한엄지를 앞세운 BNK의 공격을 봉쇄하지 못해 38-31로 거리가 좁혀졌다.

두 팀의 희비가 엇갈린 승부처는 3쿼터였다. 신한은행은 BNK의 공격을 7점으로 묶으면서 52-40으로 달아났다. 김소니아와 이다연이 던진 3점슛이 림을 통과해 BNK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신한은행은 4쿼터에서도 이다연과 김지영이 결정적 3점슛을 터트려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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