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링엄 ‘15골’은 안첼로티 작품인줄 알았는데…“득점하라고 지시한적 없어”

김민철 2023. 12. 2.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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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적인 득점력은 감독의 지시가 아닌 스스로의 능력 덕분이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의 2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레알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그라나다전을 앞두고 치러진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는 주드 벨링엄(20)에게 골을 넣으라고 지시한 적이 없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벨링엄은 필드에서 보여주는 능력 덕분에 굉장한 존경을 받고 있다. 겸손하며 열심히 노력하기까지 한다. 레알 라커룸에 정말 쉽게 적응했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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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폭발적인 득점력은 감독의 지시가 아닌 스스로의 능력 덕분이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의 2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레알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그라나다전을 앞두고 치러진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는 주드 벨링엄(20)에게 골을 넣으라고 지시한 적이 없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벨링엄이 골을 넣고 있는 이유는 그가 적절하게 상대팀 지역에 침투하는 환상적인 능력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벨링엄은 지난 7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떠나 레알에 입성했다. 레알은 1억 300만 유로(약 1,443억 원)의 거액을 투입하면서 파리생제르맹(PSG), 리버풀을 따돌리고 마침내 벨링엄을 품었다.

영입 효과는 기대 이상이었다. 벨링엄은 특별한 적응기 없이 레알에 녹아들었다. 올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16경기 15골이라는 경이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부상도 벨링엄의 상승세를 꺾지 못했다. 지난달 어깨 부상을 당했던 벨링엄은 지난 카디즈와의 14라운드에서 돌아와 복귀골을 신고하며 득점행진을 이어갔다.

레알은 벨링엄의 득점행진이 반갑기만 하다. 올여름 카림 벤제마의 이탈로 득점에 대한 부담이 컸지만 벨링엄의 맹활약 덕분에 걱정을 한 시름 내려놓았다.

벨링엄의 맹활약은 전설적인 선수 카카를 떠오르게 만들었다. 안첼로티 감독은 “벨링엄과 가장 가까운 선수는 카카를 처음 봤을 때라고 말하고 싶다. 카카와 똑같다는 것은 아니지만 분명 카카와 공통점이 있다”라고 짚었다.

더불어 “벨링엄은 필드에서 보여주는 능력 덕분에 굉장한 존경을 받고 있다. 겸손하며 열심히 노력하기까지 한다. 레알 라커룸에 정말 쉽게 적응했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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