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7전 8기’ 신한은행, 김소니아 앞세워 시즌 첫 승 신고

박종호 2023. 12. 2.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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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신한은행이 연패를 끊으며 승리했다.

인천 신한은행은 2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부산 BNK썸을 만나 66-57로 승리했다.

3쿼터, 신한은행 52–40 BNK : 김소니아를 앞세워 점수 차를 벌린 신한은행 신한은행은 김소니아의 득점으로 기분 좋게 3쿼터를 시작.

4쿼터, 신한은행 66–57 BNK : 시즌 첫 승을 신고한 신한은행 신한은행은 김민아에게 3점슛을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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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신한은행이 연패를 끊으며 승리했다.

인천 신한은행은 2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부산 BNK썸을 만나 66-57로 승리했다. 7연패를 끊으며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승리의 일등 공신은 김소니아였다. 혼자 34점 6리바운드. 4스틸을 기록. 1쿼터부터 뜨거운 슛감을 선보이며 연패 탈출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1쿼터, 신한은행 24–13 BNK : 성공적이었던 신한은행의 극단적인 스몰 라인업
스몰 라인업을 가동한 신한은행은 1쿼터부터 본인들의 장점인 에너지 레벨을 살렸다. 적극적으로 외곽 슈팅을 시도. 수비 성공 이후 빠른 공격을 선보였다. 특히 김소니아가 쿼터 첫 6분간 10점을 몰아치며 팀 공격을 주도했다. 거기에 구슬이 내외곽에서 힘을 냈다. 두 선수의 활약으로 신한은행은 기선 제압에 성공. 쿼터 종료 4분 48초 전 김소니아의 득점을 추가하며 15-8을 만들었다.

한 번 흐름을 잡은 신한은행은 계속 몰아쳤다. 쿼터 후반에도 에너지 싸움에서 밀리지 않았다. 이는 낮은 높이에도 신한은행이 리바운드 싸움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었던 이유. 거기에 김소니아가 연속 득점을 올리며 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쿼터 종료 40초 전에는 이두나의 3점슛까지 나왔다. 그렇게 24-13으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신한은행 38–33 BNK : 좁혀졌던 점수 차, 그러나 다시 도망간 신한은행
BNK는 안혜지와 이소희의 득점으로 기분 좋게 2쿼터를 시작. 쿼터 초반 분위기를 가져왔다. 그러자 신한은행은 작전 타임을 신청. 김소니아의 3점슛을 추가하며 상대 흐름을 끊었다. 다만 두 팀은 이후 공방을 주고받았고 점수 차는 유지됐다.

이런 흐름을 깬 선수는 이소희였다. 약 3분 만에 팀의 득점을 만들었다. 이를 시작으로 한엄지의 자유투 득점, 진안과 이소희의 득점이 나왔다. 또한 BNK는 지역 방어와 높은 위치서부터 압박을 통해 상대의 공격을 제어. 12-3런에 성공한 BNK다.

그러나 신한은행도 쉽게 우위를 내주지 않았다. 팀의 득점이 잠잠한 순간, 이경은이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3점슛을 성공. 거기에김 김소니아의 3점슛까지 나왔다. 한엄지에게 자유투 득점을 내줬지만, 김소니아가 바스켓 카운트를 추가. 점수 차를 다시 벌렸다.

 


3쿼터, 신한은행 52–40 BNK : 김소니아를 앞세워 점수 차를 벌린 신한은행
신한은행은 김소니아의 득점으로 기분 좋게 3쿼터를 시작. 거기에 이다연의 먼 거리 3점슛과 김지영의 득점까지 나왔다. 연속 득점으로 점수 차를 다시 두 자릿수로 벌렸다. 이후 한엄지와 이소희에게 실점했지만, 김지영의 득점으로 응수. 그렇게 쿼터 초반을 주도했다.

양 팀은 다득점에는 실패했다. BNK가 득점하면 신한은행이 응수했다. 안혜지의 득점이 나왔음에도, BNK가 점수 차를 확실히 좁히지 못한 이유. 이후 BNK는 연이어 공격에 실패. 쿼터 총득점이 7점에 불과했다.

4쿼터, 신한은행 66–57 BNK : 시즌 첫 승을 신고한 신한은행
신한은행은 김민아에게 3점슛을 허용. 그러나 곧바로 이다연이 응수했다. 거기에 김소니아가 돌파 득점을, 김지영이 3점슛까지 추가했다. 골밑 싸움에서 밀렸지만, 점수 차를 유지할 수 있었던 이유. 스몰 라인업의 장점을 충분히 살린 신한은행이다.

BNK도 쉽게 쓰러지지 않았다. 상대의 낮은 높이를 공략했다. 진안이 적극적으로 포스트업 공격을 시도. 그러나 상대의 도움 수비에 고전하며 효율을 내지 못했다. 골밑에서 완벽한 기회를 만들지 못했고 실책도 범했다. 그렇게 끝까지 분전했지만, 점수 차를 좁히지 못하며 패배를 인정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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