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검찰, 구속영장 청구하면 기각시킬 자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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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송영길 전 대표는 2일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하면 기각시킬 자신이 있다"고 밝혔다.
송 전 대표는 이날 오전 대구 수성구 인터불고호텔에서 열린 북콘서트에서 "(검찰이) 무혐의 할 리는 없을 것이고 무엇이라도 나를 옭아매 구속하거나 기소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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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송영길 전 대표는 2일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하면 기각시킬 자신이 있다"고 밝혔다.
송 전 대표는 이날 오전 대구 수성구 인터불고호텔에서 열린 북콘서트에서 "(검찰이) 무혐의 할 리는 없을 것이고 무엇이라도 나를 옭아매 구속하거나 기소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송 전 대표는 "만약 불구속 기소하게 된다면 그때부턴 수사가 종결되는 것이라 제가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시기가 12월 안에 온다"고 덧붙였다.
또한 "(불구속시) 제가 민주당에 복당하려면 복당을 요청할 수도 있을 텐데 제 개인의 민주당 복당이 문제가 아니라 오히려 이것이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며 "보다 선명한, 또 중도 보수까지 포괄한 윤석열 퇴진 세력을 집결하는 당을 만들어내고, 강력한 파이터들이 모여 싸워주면 훨씬 더 활력이 생기고 윤석열을 조기에 끌어내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는 오는 8일 오전 송 전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1096pag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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