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축구 명가의 몰락' 수원삼성 창단 첫 2부리그 강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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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최고의 인기 팀 중 하나인 수원 삼성이 사상 첫 K리그2(2부리그) 강등의 수모를 겪었다.
수원 삼성과 마지막까지 강등 경쟁을 펼친 강원FC와 수원FC는 각각 10위, 11위를 마크하면서 승강 플레이오프(PO)로 향했다.
수원 삼성은 지난해 승강 PO로 떨어졌지만 생존에 성공했다.
강원은 경남-김포의 K리그2 PO 승자와, 수원FC는 K리그2의 2위 부산아이파크와 각각 승강 PO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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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박정호 기자 = K리그 최고의 인기 팀 중 하나인 수원 삼성이 사상 첫 K리그2(2부리그) 강등의 수모를 겪었다. 수원 삼성과 마지막까지 강등 경쟁을 펼친 강원FC와 수원FC는 각각 10위, 11위를 마크하면서 승강 플레이오프(PO)로 향했다.
수원은 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38라운드 강원과의 홈경기에서 득점 없이 비겼다.
이날 무승부를 거둔 강원은 승점 34로 10위를 기록, 다이렉트 강등을 피했다. 반면 수원은 승점 33으로 11위 수원FC와 동률을 이뤘으나 다득점(수원FC 44골, 수원 35골)에서 밀려 최하위로 2부리그로 떨어졌다.
수원 삼성이 강등된 것은 지난 2013년 승강제가 도입된 뒤 처음이다. 수원 삼성은 지난해 승강 PO로 떨어졌지만 생존에 성공했다. 하지만 1년 만에 최하위로 추락하면서 강등의 아픔을 맛보게 됐다.
강원은 경남-김포의 K리그2 PO 승자와, 수원FC는 K리그2의 2위 부산아이파크와 각각 승강 PO를 치른다. 승강 PO는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6일과 9일 열리며 승자는 1부리그, 패자는 2부리그로 간다.
phonalis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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