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레이 더블더블' 프로농구 LG, 선두 DB 격파(종합)

8위 KCC는 SK에 2점 차 승리
KT, 한국가스공사 잡고 5연승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프로농구 창원 LG가 선두 원주 DB를 잡았다.

LG는 2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DB에 91-7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공동 2위 LG는 11승5패를 기록, 선두 DB(14승3패)와의 승차를 2.5게임으로 줄였다.

LG는 아셈 마레이가 17점 24리바운드 더블더블로 맹활약했고, 이재도(16점), 양홍석(15점)이 두 자릿수 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DB는 강상재가 22점으로 고군분투했다.

부산 KCC는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 원정 경기에서 74-72로 승리했다.

KCC는 라건아가 17점, 최준용이 14점 13리바운드 더블더블로 승리에 앞장섰다.

또 알리제 드숀 존슨(10점)이 결승점을 터트렸다.

SK는 자밀 워니가 23점으로 분전했지만, 마지막 집중력 싸움에서 졌다.

8위 KCC는 5승8패가 됐고, 3연패에 빠진 4위 SK는 8승7패를 기록했다.

수원 KT는 대구체육관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99-81로 눌렀다.

KT는 패리스 배스가 31점 10리바운드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완승을 견인했다. 또 허훈은 7점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5연승을 질주한 KT는 LG와 공동 2위를 유지했다. 최하위 한국가스공사는 13패째(2승)를 당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