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부부, 자승 스님 조문

2일 분향소 찾아 조문록에
“부처님 가르침 널리 펼친
큰 스님 오래 기억하겠다”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 마련된 대한불교 조계종 전 총무원장 자승스님의 분향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입적한 자승스님의 분향소를 찾았다.

2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날 오후 윤 대통령 부부는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 마련된 대한불교 조계종 전 총무원장 자승스님의 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윤 대통령은 조문록에 “중생의 행복을 위해 부처님의 가르침을 널리 펼쳐 주신 큰 스님을 오래 기억하겠습니다”라고 추모의 글을 남기며 불교계에 애도의 뜻을 전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조문 후에 총무원장 진우스님, 총무부장 성화스님, 사서실장 진경스님과 차담회 시간을 갖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차담회에서 자승 스님께서 생전에 노력하신 전법활동의 유지를 받들어 불교 발전에 매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여사는 “분향소 마련과 영결식 준비에 노고가 많으시다”며 조계종 종단장을 잘 마무리해 달라고 말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은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자승스님 조문록에 남긴 추모의 글 [대통령실]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과 이관섭 정책실장 등 대통령실 관계자들은 하루 전날인 12월 1일 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