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자승 스님 분향소 조문

김경필 기자 2023. 12. 2.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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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 마련된 대한불교 조계종 전 총무원장 자승 스님의 분향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 대웅전에 마련된 자승 스님의 분향소를 조문하고 있다. /조계종 총무원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 마련된 대한불교 조계종 전 총무원장 자승 스님 분향소를 조문하고 있다./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일 자승 전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의 분향소를 조문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과 김 여사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조계사 대웅전에 마련된 자승 스님의 분향소를 찾아 영전에 분향하고 헌화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 대웅전에 마련된 자승 스님의 분향소를 조문하고 조문록에 남긴 추모의 글. /조계종 총무원

윤 대통령은 조문록에 “중생의 행복을 위해 부처님의 가르침을 널리 펼쳐 주신 큰 스님을 오래 기억하겠습니다”라는 추모의 글을 남기고 불교계에 애도의 뜻을 전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이어서 현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 총무부장 성화스님, 사서실장 진경스님 등과 차담회를 가졌다. 윤 대통령은 “자승 스님께서 생전에 노력하신 전법 활동의 유지를 받들어 불교 발전에 매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여사는 “분향소 마련과 영결식 준비에 노고가 많으시다”며, “조계종 종단장을 잘 마무리해 달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8일 오전 불교계 원로들과의 비공개 환담을 위해 서울 강남구 봉은사를 방문해 자승 스님과 대화하고 있다. /대통령실

앞서 이날 오전에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분향소를 찾아 정부를 대표해 자승 스님에게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추서했다. 정부는 33대·34대 조계종 총무원장을 지낸 자승 스님이 한국 불교 안정과 전통 문화 발전, 종교 간 화합, 사회 통합을 향한 공적을 인정해 훈장을 추서했다. 무궁화장은 정부가 수여하는 국민훈장 5개 등급 가운데 가장 높은 1등급이다. 불교계에서는 월주스님, 법장스님, 정대스님, 청담스님 등이 무궁화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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