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타이스 "박철우, 친구이자 든든한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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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프로배구 한국전력이 6연승으로 내달리며 신바람을 냈다.
한국전력은 2일 수원체육관에서 KB손해보험을 상대로 2023-24시즌 도드람 V리그 3라운드 팀의 첫 경기를 안방에서 치렀다.
박철우는 2019-20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한국전력으로 이적했고 타이스는 2022년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과 드래프트를 통해 한국전력 유니폼을 입고 V리그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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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남자프로배구 한국전력이 6연승으로 내달리며 신바람을 냈다. 한국전력은 2일 수원체육관에서 KB손해보험을 상대로 2023-24시즌 도드람 V리그 3라운드 팀의 첫 경기를 안방에서 치렀다.
한국전력은 3세트 듀스 접전을 따내며 KB손해보험에 세트 스코어 3-0으로 이겼다. 쌍포가 제 몫을 톡톡히 했다. 타이스(네덜란드)와 임성진이 각각 18, 14점씩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권영민 한국전력 감독은 정장 한 벌을 계속 착용하는 '승리 징크스'를 이어가게 됐다. 권 감독은 이날 경기를 마친 뒤 현장을 찾은 취재진과 가진 인터뷰를 통해 베테랑 선수 두 명을 콕 찝어 언급했다.
주인공은 박철우와 김광국이다. 두 선수는 주전으로 나오지 않고 올 시즌 개막 후 출전 시간도 많지 않다, 박철우는 아포짓에서 미들 블로커로 포지션도 이동했다.
김광국은 주전 세터 하승우의 휴식 시간을 보조하고 있다. 권 감독은 "연승을 거두고 있는 동안 코트에 나와 뛴 선수들도 잘해줬지만 웜업존에 있는 선수들 또한 함께 힘을 보탰다"며 "특히 베테랑으로 (박)철우와 (김)광국이가 역할이 크다"고 말했다.
권 감독은 "철우와 광국이 모두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사이에 가교 노릇을 잘해주고 있고 출전 시간과 여부를 떠나 후배 선수들을 잘 이끌고 있다"고 덧붙였다.
타이스도 박철우에 대해 엄지척을 했다. 그는 "정말 좋은 친구이자 형아다. 오랜 기간 함께 뛰어왔기 때문에 더 그렇다"고 얘기했다.
타이스와 박철우는 삼성화재 시절 한솥밥을 먹은 인연이있다. 박철우는 2019-20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한국전력으로 이적했고 타이스는 2022년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과 드래프트를 통해 한국전력 유니폼을 입고 V리그로 돌아왔다.
그는 앞서 2016-17시즌 삼성화재 유니폼을 입었고 2018-19시즌까지 뛰었다. 타이스는 "외국인 선수 입장에서 V리그와 한국 배구를 바라보는 데 있어 가장 대표적인 선수가 바로 박철우"라며 "나 또한 경기를 치르는 동안 팀을 리드하고 싶은데 이런 점에서 박철우가 조언을 많이 준다"고 말했다.
타이스는 "이런 부분을 떠나 개인적으로 매우 친하다"며 "나이가 나보다 많기 때문에 형이라고 불러야하는 걸 잘 알고 있다"고 웃었다(박철우는 1985년생, 타이스는 1991년생이다).
한국전력의 다음 상대는 삼성화재다. 오는 8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이날 승리를 거두면 한국전력은 7연승을 거둔다.
팀의 최다 연승은 2014-15시즌 신영철 감독(현 우리카드 사령탑) 시절 작성한 9연승이다.
/수원=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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