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실 22대10→12연패' 충격적인 패배. 후인정 감독 "프로는 결과로 보여줘야한다" 탄식 [수원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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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12연패라는 현실에 직면했다.
경기 후 만난 후인정 KB손보 감독은 "힘드네요"라며 한숨을 쉬었다.
후 감독은 "어제까지 감기몸살로 연습을 못하다 병원에서 수액 맞고 오늘 바로 시합을 뛰었다"면서 "반대쪽에서 터져줘야하고, 미들에서도 득점이 나와야한다. (비예나가)계속 블로킹 2명 달고 시합하다보면 한계가 올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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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결국 12연패라는 현실에 직면했다. 앞으로가 더 문제다.
KB손해보험은 2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시즌 V리그 3라운드 한국전력전에서 세트스코어 0대3으로 완패했다.
한국전력의 강서브에 리시브 라인이 초토화됐다. 타이스(3개)를 비롯해 임성진 서재덕 신영석 조근호에게 잇따라 서브에이스를 허용했다.
리시브가 흔들리자 공격 작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범실 개수가 무려 22대10이었다. 종류도 세트 범실, 네트터치, 오버네트 등 다양했다. 무리하게 밀어때리다 상대 손끝에 맞지 않는 공격도 자주 나왔다.
경기 후 만난 후인정 KB손보 감독은 "힘드네요"라며 한숨을 쉬었다.
"선수들이 하려는 의지는 있는데, 우리는 운동선수다. 몸으로 보여줘야한다. 말로는 누구나 할 수 있다. 행동(결과)으로 보여주지 못했
다. 오늘처럼 해서는 앞으로도 쉽지 않은 시합이 될 거 같다. 리시브도 2단 연결도 안됐다. 전체적으로 흔들렸다."
그동안 팀을 지탱해온 비예나(16득점, 37.8%)마저 흔들리자 대책이 없었다. 후 감독은 "어제까지 감기몸살로 연습을 못하다 병원에서 수액 맞고 오늘 바로 시합을 뛰었다"면서 "반대쪽에서 터져줘야하고, 미들에서도 득점이 나와야한다. (비예나가)계속 블로킹 2명 달고 시합하다보면 한계가 올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경기 초반에는 홍상혁과 리우훙민 등이 공격력을 보여줬지만, 점점 보기 드물어졌다. 세팅된 공을 때려주는 능력은 있지만, 해결사 역할은 못하고 있다는 분석. 중앙의 약점, 부상으로 빠진 황경민의 공백이 팀 전체를 잡아먹은 모양새다.
후 감독은 "황경민은 빠르면 3라운드 안에 올수도 있다. 복귀하는 정도고, 늦어지면 4라운드 이후에나 돌아온다"며 한숨을 쉬었다.
이날 KB손보는 어린 선수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돌파구를 노렸다. 후 감독은 "윤서진이 신장도 있고 기본기도 탄탄하다. 아직 어려서 좀 아쉽지만, 시간이 지나면 좋은 선수로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수원=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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