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2023시즌 약물 검사 '역대 최다' 1만 1783회 실시...적발은 단 1건

오상진 2023. 12. 2.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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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가 2023시즌 역대 가장 많은 도핑 검사를 실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AP통신은 2일(이하 한국 시간) "2023년 MLB와 선수노조가 한 시즌 동안 수집한 약물 검사 건수는 11,783건이었다"며 "이전 최고치인 2019년 11,619를 넘어선 것"이라고 알렸다.

11,783건의 약물 검사 결과에서 양성 판정이 나온 사례는 단 한 건에 불과했다.

한편, 올 시즌 치료 목적으로 약물 사용이 허가된 경우는 총 65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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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메이저리그(MLB)가 2023시즌 역대 가장 많은 도핑 검사를 실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AP통신은 2일(이하 한국 시간) "2023년 MLB와 선수노조가 한 시즌 동안 수집한 약물 검사 건수는 11,783건이었다"며 "이전 최고치인 2019년 11,619를 넘어선 것"이라고 알렸다.

매체에 따르면 11,783건 가운데 9,550건의 소변 검사가 실시 됐는데, 이 역시 2019년(9,332건)을 뛰어 넘은 역대 최다 건수다. 혈액 검사는 2,233건으로 2022년(1,027건)에 비해서는 증가했지만, 이전 최고치인 2019년 2,287건을 넘지는 못했다.

11,783건의 약물 검사 결과에서 양성 판정이 나온 사례는 단 한 건에 불과했다. 지난 9월 밀워키 브루어스 투수 J.C. 메히아가 경기력 향상에 영향을 미치는 금지약물로 지정된 스타노졸롤 양성 반응이 나왔다. 메히아는 2년 연속 금지약물이 적발돼 162경기 출전 정지라는 중징계를 받았다.

한편, 올 시즌 치료 목적으로 약물 사용이 허가된 경우는 총 65건이었다. 그 중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ADHD) 치료 목적이 61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고혈압, 수면 장애, 호르몬 기능 문제, 포도막염 및 고안압 문제가 각각 1건씩 있었다. ADHD 치료 목적 약물 허용 사례는 2013년(119건)에 비해 약 절반 가량으로 줄어들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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