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예나도 감기 몸살 연패 KB손해보험, 너무나 중요해진 6일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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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하면 쉽지 않겠는데요" 돌파구가 잘 보이지않는다.
이날 패배로 KB손해보험은 12연패를 당했다.
KB손해보험은 지난 2019-20시즌 12연패를 당한 적이 있다.
KB손해보험 입장에선 팀 최다 연패 기록 경신은 당연히 달갑지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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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이렇게 하면 쉽지 않겠는데요…" 돌파구가 잘 보이지않는다. 감독과 코칭스태프 그리고 선수들과 구단 사무국 모두 속이 타들어간다.
남자프로배구 KB손해보험이 그렇다. KB손해보험은 2023-24시즌 도드람 V리그 첫 출발은 좋았다.
주전 세터 황택의와 오프시즌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영입한 나경복이 모두 군 입대해 팀 전력이 지난 시즌과 견줘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올 시즌 첫 경기인 한국전력전에서 풀 세트 접전 끝에 3-2로 이겼다.
그런데 이 경기 뒤 KB손해보험은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 예상보다 패배가 길어지고 있다.
2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전력과 3라운드 첫 경기이자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0-3로 졌다. 이날 패배로 KB손해보험은 12연패를 당했다.
이로써 팀의 전신인 LG화재와 LIG손해보험 시절을 포함해 최다 연패와 동률이 됐다. KB손해보험은 지난 2019-20시즌 12연패를 당한 적이 있다.
KB손해보험 입장에선 팀 최다 연패 기록 경신은 당연히 달갑지 않은 상황이다. 후인정 KB손해보험 감독은 한국전력전을 마친 뒤 현장 취재진과 가진 공식 인터뷰를 통해 "정말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날 KB손해보험은 '주포' 노릇을 해야하는 비예나(스페인)가 16점을 올리며 팀내 최다 득점자가 됐다. 그런데 공경성공률은 37.9%로 낮았다. 범실도 7개나 나왔다.
후 감독은 "비예나가 감기 몸살이 심하다"면서 "팀 연습을 전혀 못한 가운데 오늘(2일) 코트로 나왔다. 어제(1일) 병원에서 링거를 맞았다"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이럴 때 국내 선수들이 힘을 내야하는데 그렇지 못했다. 높이에서 상대에 밀리는 부분이 있지만 그래도 그쪽(미들 블로커)에서도 어느 정도는 점수가 나와야하는데 잘 되지 못했다"고 안타까워했다.
주전 아웃사이드 히터 한 자리를 맡았던 황경민은 늑골을 다쳐 현재 팀 전력에서 제외됐다. 이런 상황은 후 감독을 비롯해 선수단을 더 힘들하고 있다.
후 감독은 "(황경민의 경우)이르면 이번 3라운드 안에 코트로 돌아올 순 있지만 확실하진 않다"고 말했다. 이렇기 때문에 오는 6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인 OK금융그룹과 홈 경기가 KB손해보험 입장에선 더 중요해졌다.
13연패를 당할지 아니면 바라던 연패를 끊게 될지 그 결과가 나오는 자리가 됐다. 2019-20시즌 당시 개막 후 12연패에서 벗어난 곳은 안방인 의정부체육관이었고 공교롭게도 당시 상대도 OK금융그룹(당시는 OK저축은행)이었다. 2019년 12월 3일 맞대결에서 KB손해보험은 세트 스코어 3-0으로 이겼다.
/수원=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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