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브리핑] “허훈, 의심할 여지가 없었다” 송영진 감독이 바라본 허훈 효과는?

[점프볼=대구/배소연 인터넷기자] 2023년 12월 2일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수원 KT/대구체육관

KT 송영진 감독 경기 전 인터뷰
Q. 경기 준비는?
가스공사 스타일이 부산 KCC와 비슷해서 우리의 스위치 디펜스로 샘조세프 벨란겔과 앤드류 니콜슨에게서 파생되지 않게끔 하고 니콜슨에게 타이트하게 붙어서 득점을 낮추는 걸 주요하게 준비했다.

Q. 니콜슨의 매치업은?
이두원에게 맡기고 패리스 배스가 헬프를 들어가는 방향으로 생각한다.

Q. 외곽 플레이 잘 하는 니콜슨, 이두원에게 주문한 게 있다면?
슛 위주로 체크하고 인사이드로 들어오면 마지막에 배스가 헬프 들어가는 로테이션으로 돌아가야 한다. 저번에도 그렇게 주문했었고 (KCC 알리제 존슨과) 스타일은 다르지만, 성향이 비슷한 친구들이라 똑같은 디펜스 포맷을 갖고 들어갈 생각이다.

Q. 마이클 에릭의 상태는?
그렇게 안 좋은 건 아니다. 그냥 삐어서 쉬는 정도다. 배스 출전 시간이 부담 가긴 하지만 어쩔 수 없다. 원래 니콜슨 매치업을 배스로 생각했다가 그런 부분 때문에 이두원에게 아예 맡기는 걸로 시작한다.

Q. 허훈 효과, 이 정도일 것으로 예상했는지?
연습 과정에서 허훈에게 기대를 많이 했다. 문성곤과 허훈이 같은 날 복귀했는데 무조건 시너지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복귀 직후에는) 2연패라 많이 답답했지만 연습 과정에서 허훈이 나에게 믿음을 많이 줘서 의심할 여지가 없었다.

Q. 송영진 감독이 정의하는 에너지는?
디펜스에서 물러섬이 없고 타이트하게 붙으면서 로테이션도 활발하게 돌아가는 것이다. (그렇게 할 경우)공격하는 선수들이 찬스에서 머뭇거리는 경향이 많다. 코트에서 최선을 다하는 게 에너지다. 

*베스트5
KT: 정성우, 이현석, 문정현, 이두원, 배스
한국가스공사: 신승민, 차바위, 이대헌, 벨란겔, 니콜슨

#사진_ 점프볼 DB (윤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