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제2, 제3 이동관 내세우면 더 큰 저항 직면"

백운 기자 2023. 12. 2.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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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대변인은 오늘(2일) 오후 국회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제2, 제3의 이동관을 내세워 방송 장악을 이어가려 한다면 더 큰 저항에 직면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박 대변인은 이 전 위원장이 어제 방통위 기자회견 당시 "오직 국가와 인사권자인 대통령을 위한 충정"이라고 말한 것을 두고도 "사퇴 이유 역시 국민은 안중에 없이 윤 대통령을 위한 것이라고 하니 헛웃음만 나온다"고 쏘아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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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퇴의 변 밝히는 이동관 전 방통위원장

더불어민주당이 이동관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어제 자진 사퇴한 것을 두고 "윤석열 대통령이 이 전 위원장을 불쏘시개로 삼아 방송 장악을 지속하려 하느냐"고 비판했습니다.

박성준 대변인은 오늘(2일) 오후 국회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제2, 제3의 이동관을 내세워 방송 장악을 이어가려 한다면 더 큰 저항에 직면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 전 위원장은 어제 민주당 주도로 발의된 탄핵소추안의 본회의 표결을 앞두고 자진해 사퇴했습니다.

박 대변인은 이에 대해 "이 전 위원장이 탄핵 심판을 통해 자신이 벌여온 불법과 위법이 드러날까 봐 두려웠던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이 위원장은 방통위의 기형적 운영, 공영방송 이사 불법 해임, 법적 근거 없는 가짜뉴스 심의 요구 등 방송장악을 밀어 붙였다"며 "심지어 언론 인터뷰에서 국회 해산권을 운운하면서 국민 대의기관인 국회를 조롱했다"고 비판했습니다.

박 대변인은 이 전 위원장이 어제 방통위 기자회견 당시 "오직 국가와 인사권자인 대통령을 위한 충정"이라고 말한 것을 두고도 "사퇴 이유 역시 국민은 안중에 없이 윤 대통령을 위한 것이라고 하니 헛웃음만 나온다"고 쏘아붙였습니다.

박 대변인은 윤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고가의 명품 가방을 선물로 받았다는 유튜브 채널 '서울의소리' 보도와 관련해서는 대통령실을 향해 "왜 아무 해명을 내놓지 않나"라고 따져 물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백운 기자 cloud@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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