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윤식의 e런 사람] 지지큐컴퍼니 이용수 대표, "전용준 캐스터-'클템' 해설 영입, 윈-윈이라 생각"
강윤식 2023. 12. 2.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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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게임 코칭 서비스 'GGQ(지지큐)'가 지난 23일 오픈 베타를 시작했다. 'GGQ'는 '모든 이용자를 프로게이머처럼 대하자'는 캐치프레이즈 하에 '개인화'를 강조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GGQ' 오픈 베타 서비스가 시작된 상황에서 이 서비스를 개발한 지지큐컴퍼니의 이용수 대표를 만난 이야기를 나눠 볼 수 있었다. 이 대표는 "이용자끼리 상호작용할 수 있는 플랫폼 만드는 게 목표다"라며 서비스 시작하는 시점에서의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그러면서 "최근 인공지능 기반의 생성형 AI가 인기가 많은데, 저희도 어떻게 보면 인공지능이 만드는 생성형 미디어 플랫폼이다"라며 "저희 캐치프레이즈가 '모든 이용자를 프로게이머처럼 대하자'는 것이다. 그래서 모든 이용자의 경기를 마치 프로 리그를 중계하는 것처럼 만들어 주는 부분에서 지금까지 없었던 독특한 플랫폼이라고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GGQ'를 소개했다.
◆전용준 캐스터와 '클템' 이현우 해설 영입으로 더욱 풍부해진 'GGQ'
오픈 베타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앞서 'GGQ'는 팬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얻는 것에 성공했다. 바로 'e스포츠의 전설' 전용준 캐스터와 LoL e스포츠에서 오랜 시간 해설을 맡아온 '클라우드 템플러' 이현우 해설을 영입했다는 소식을 통해서다. 이 대표 역시 이 두 인물의 목소리로 코칭을 제공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의 매력을 강조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두 사람의 영입에 공을 들였다는 이용수 대표. 실제로 전용준 캐스터와 이현우 해설은 단순한 계약 관계가 아닌 정식 직원으로 지지큐컴피너에 합류했다고 한다.
이용수 대표는 "저희 입장에서도 윈-윈이라고 생각한다"며 "저희는 두 분의 독보적인 존재감을 가져올 수 있게 된 것이고, 그런 목소리와 캐릭터를 다 담아서 이용자들에게 영구적으로 전달해 줄 수 있다는 점 이 그분들에게 굉장히 매력적으로 느껴졌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렇듯 지지큐컴퍼니에 합류한 전용준 캐스터와 이현우 해설의 목소리는 TTS라 불리는 AI 음성 합성 기술을 통해 'GGQ'에 담겼다고 한다. 이 대표는 "처음에는 전용준 캐스터의 중계로 시작한다. 이후 특정 상황이 발생하면 '클템' 해설이 이를 설명해 주는 식이다"라며 "흔히 말하는 ''킬각'이다, 아니다', '싸울만했는가, 아닌가' 등에 대한 상황의 데이터를 보여준다. 이런 것들을 보여주니까 코칭의 개념도 있고, 그 자체가 중계 콘텐츠로 존재하니까 재밌는 것이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그러면서 "아직은 TTS와 실제 말하는 것 사이의 미세한 차이는 있다. 그런 것이 약간 느껴질 수는 있으나, 누가 들어도 '클템'님, '전캐'님이다라는 것을 알 수 있을 정도로 꽤 자연스럽다"며 "이런 기술은 더 발전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모든 이용자를 프로게이머처럼 대하기 위한 핵심, '개인화'
이용수 대표는 "저희 입장에서도 윈-윈이라고 생각한다"며 "저희는 두 분의 독보적인 존재감을 가져올 수 있게 된 것이고, 그런 목소리와 캐릭터를 다 담아서 이용자들에게 영구적으로 전달해 줄 수 있다는 점 이 그분들에게 굉장히 매력적으로 느껴졌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렇듯 지지큐컴퍼니에 합류한 전용준 캐스터와 이현우 해설의 목소리는 TTS라 불리는 AI 음성 합성 기술을 통해 'GGQ'에 담겼다고 한다. 이 대표는 "처음에는 전용준 캐스터의 중계로 시작한다. 이후 특정 상황이 발생하면 '클템' 해설이 이를 설명해 주는 식이다"라며 "흔히 말하는 ''킬각'이다, 아니다', '싸울만했는가, 아닌가' 등에 대한 상황의 데이터를 보여준다. 이런 것들을 보여주니까 코칭의 개념도 있고, 그 자체가 중계 콘텐츠로 존재하니까 재밌는 것이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그러면서 "아직은 TTS와 실제 말하는 것 사이의 미세한 차이는 있다. 그런 것이 약간 느껴질 수는 있으나, 누가 들어도 '클템'님, '전캐'님이다라는 것을 알 수 있을 정도로 꽤 자연스럽다"며 "이런 기술은 더 발전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모든 이용자를 프로게이머처럼 대하기 위한 핵심, '개인화'
앞서 언급했듯 지지큐컴퍼니는 '모든 이용자를 프로게이머처럼 대하자'는 캐치프레이즈 하에 'GGQ'를 개발했다. 그리고 그 목표를 위해 가장 중요하게 강조한 요소가 바로 '개인화'다. 이 대표의 말에 따르면 'GGQ'는 게임을 즐기는 이용자의 성향을 고려하고, 그에 따른 적절한 방향성을 제시한다고 한다.
이 대표는 "'GGQ'를 처음 켜보면 일종의 스카우팅 보드가 만들어진다. 이 스카우팅 보드를 통해 이용자의 스탯을 보여주고 그를 기반으로 밴픽 솔루션을 제공한다"며 "다른 곳에서는 통계를 기반으로 '이 챔피언의 카운터는 이 챔피언이다' 등의 정보를 알려준다면, 저희는 '당신은 이런 숙련도를 가지고 있고, 이런 챔피언을 잘하지만, 그럼에도 이 챔피언을 밴하라'는 식의 솔루션을 준다. 그러니까 실제 프로 무대에서 감독이 해주는 역할을 비슷하게 해주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솔로 랭크에서 아트록스를 꺼낸다고 가정해 봤을 때, 'GGQ'는 '아트록스로 요네를 상대하는 것은 버거우니 무조건 밴을 해라'는 식의 솔루션이 아닌, '비록 요네를 상대로 라인전이 어렵지만, 당신의 플레이 숙련도나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해 봤을 때 요네를 밴하지 않고 아트록스를 선택해도 된다'는 식의 솔루션을 준다는 것.
물론 이 대표는 가장 중요한 것은 게임을 즐겁게 즐기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밴픽을 추천하는 것이지 강제하지는 않는다. 이용자가 보다 게임을 즐겁게 플레이하길 바라는 개념에서 추천을 해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초기 반응 긍정적…피드백 더욱 귀 기울일 것
이 대표는 오픈 베타를 시작한 'GGQ'의 초기 반응에 대한 이야기 역시 전했다. 우선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고 한다. 그는 "저희가 PC방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를 실행하면 따라서 붙는 형태로 만들어놨다. 이용자 입장에서는 처음 접하는 프로그램이 뜨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프로그램을 강제 종료하는 비율이 17%밖에 안 된다"며 "역으로 말하면 83%의 이용자가 저희 프로그램을 처음 접했음에도 쓰고 있다는 이야기일 것이다. 지표 자체는 만족스러운 단계다"라고 힘줘 말했다.
긍정적인 반응에 미소 지어 보인 이 대표는 이내 더욱 단단한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들어오고 있는 피드백에 대한 빠른 업데이트를 약속했다. 이 대표는 "'GGQ' 자체가 도전적인 서비스다 보니까 저희가 이용자들에게 굉장히 빠르게 피드백을 받고 있다"며 "그런 피드백을 최대한 빠르게 반영해서 업데이트를 계속할 예정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이용자가 더 즐겁게 게임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생성된 콘텐츠를 통한 커뮤니티화를 최우선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그리고 더 다양한 장면에서 코칭을 하려고 한다. 현재는 킬과 데스 장면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데, 실제 코칭을 해보면 킬, 데스 장면 이외에도 할 말이 많다. 첫 출시이기 때문에 조금 더 안전하게 확실한 것을 만든 상황이고, 이후에는 다양한 장면으로 확장을 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이용자가 지속해서 사용할 수 있는 내용들을 중심으로 새로운 요소를 마련할 예정이다. 또 라이엇 게임즈 측에서 패치를 2주마다 하므로 지속해서 배워야 할 부분도 생기는데, '이번 패치에는 뭘 하면 좋을까'에 대한 부분 역시 이용자들에게 적절하게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이야기했다.
◆'GGQ'는 게이머를 위한 프로그램…더 좋은 서비스 만들 것
이 대표는 "'GGQ'를 처음 켜보면 일종의 스카우팅 보드가 만들어진다. 이 스카우팅 보드를 통해 이용자의 스탯을 보여주고 그를 기반으로 밴픽 솔루션을 제공한다"며 "다른 곳에서는 통계를 기반으로 '이 챔피언의 카운터는 이 챔피언이다' 등의 정보를 알려준다면, 저희는 '당신은 이런 숙련도를 가지고 있고, 이런 챔피언을 잘하지만, 그럼에도 이 챔피언을 밴하라'는 식의 솔루션을 준다. 그러니까 실제 프로 무대에서 감독이 해주는 역할을 비슷하게 해주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솔로 랭크에서 아트록스를 꺼낸다고 가정해 봤을 때, 'GGQ'는 '아트록스로 요네를 상대하는 것은 버거우니 무조건 밴을 해라'는 식의 솔루션이 아닌, '비록 요네를 상대로 라인전이 어렵지만, 당신의 플레이 숙련도나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해 봤을 때 요네를 밴하지 않고 아트록스를 선택해도 된다'는 식의 솔루션을 준다는 것.
물론 이 대표는 가장 중요한 것은 게임을 즐겁게 즐기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밴픽을 추천하는 것이지 강제하지는 않는다. 이용자가 보다 게임을 즐겁게 플레이하길 바라는 개념에서 추천을 해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초기 반응 긍정적…피드백 더욱 귀 기울일 것
이 대표는 오픈 베타를 시작한 'GGQ'의 초기 반응에 대한 이야기 역시 전했다. 우선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고 한다. 그는 "저희가 PC방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를 실행하면 따라서 붙는 형태로 만들어놨다. 이용자 입장에서는 처음 접하는 프로그램이 뜨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프로그램을 강제 종료하는 비율이 17%밖에 안 된다"며 "역으로 말하면 83%의 이용자가 저희 프로그램을 처음 접했음에도 쓰고 있다는 이야기일 것이다. 지표 자체는 만족스러운 단계다"라고 힘줘 말했다.
긍정적인 반응에 미소 지어 보인 이 대표는 이내 더욱 단단한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들어오고 있는 피드백에 대한 빠른 업데이트를 약속했다. 이 대표는 "'GGQ' 자체가 도전적인 서비스다 보니까 저희가 이용자들에게 굉장히 빠르게 피드백을 받고 있다"며 "그런 피드백을 최대한 빠르게 반영해서 업데이트를 계속할 예정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이용자가 더 즐겁게 게임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생성된 콘텐츠를 통한 커뮤니티화를 최우선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그리고 더 다양한 장면에서 코칭을 하려고 한다. 현재는 킬과 데스 장면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데, 실제 코칭을 해보면 킬, 데스 장면 이외에도 할 말이 많다. 첫 출시이기 때문에 조금 더 안전하게 확실한 것을 만든 상황이고, 이후에는 다양한 장면으로 확장을 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이용자가 지속해서 사용할 수 있는 내용들을 중심으로 새로운 요소를 마련할 예정이다. 또 라이엇 게임즈 측에서 패치를 2주마다 하므로 지속해서 배워야 할 부분도 생기는데, '이번 패치에는 뭘 하면 좋을까'에 대한 부분 역시 이용자들에게 적절하게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이야기했다.
◆'GGQ'는 게이머를 위한 프로그램…더 좋은 서비스 만들 것
리그 오브 레전드를 기반으로 'GGQ' 서비스를 시작한 지지큐컴퍼니. 이 대표는 MOBA 장르를 넘어 FPS 장르 역시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FPS 장르에 대해 내부적으로 연구 단계에 있다"며 "FPS는 MOBA 장르와는 다르게 조금 더 피지컬적인 요소가 강조되고 있어서 그런 부분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희가 쓰는 기술 자체는 확장할 수 있게 만들어지고 있다. 데이터 추출이나 유형화 분석, TTS 등의 기술 형태는 장르와 관계 없이 적용할 수 있다. 그런 부분은 오래 걸리지 않을 수 있으나, 게임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장르 자체 연구를 하고 있는 단계다. 연구가 끝나면 여러 가지를 빠르게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고 힘줘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용수 대표는 'GGQ'를 '도전적인 프로그램'이라고 정리하며 이용자를 위한 더 좋은 서비스를 약속했다. 이 대표는 "어떻게 보면 현재 제일 뜨거운 기술 등을 통해서 처음 하는 도전적인 서비스다 보니까, 아직은 부족한 부분이 분명히 있을 수 있다"며 "그래서 앞으로 한 6개월 정도는 피드백을 많이 수렴하는 과정이라고 보시면 좋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이 대표는 "이때 피드백 많이 주시면 저희가 최대한 빨리 반영해서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 같이 만들어 가는 서비스라고 생각해 주시면 좋을 것 같다. 엄한 피드백을 주셔도 좋다"며 "저희는 진짜 게이머를 위한 회사고 게이머를 위한 서비스를 만들려고 한다. 더 많은 관심과 애정 부탁드린다"는 말을 남기며 인터뷰를 마쳤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그러면서 "저희가 쓰는 기술 자체는 확장할 수 있게 만들어지고 있다. 데이터 추출이나 유형화 분석, TTS 등의 기술 형태는 장르와 관계 없이 적용할 수 있다. 그런 부분은 오래 걸리지 않을 수 있으나, 게임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장르 자체 연구를 하고 있는 단계다. 연구가 끝나면 여러 가지를 빠르게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고 힘줘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용수 대표는 'GGQ'를 '도전적인 프로그램'이라고 정리하며 이용자를 위한 더 좋은 서비스를 약속했다. 이 대표는 "어떻게 보면 현재 제일 뜨거운 기술 등을 통해서 처음 하는 도전적인 서비스다 보니까, 아직은 부족한 부분이 분명히 있을 수 있다"며 "그래서 앞으로 한 6개월 정도는 피드백을 많이 수렴하는 과정이라고 보시면 좋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이 대표는 "이때 피드백 많이 주시면 저희가 최대한 빨리 반영해서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 같이 만들어 가는 서비스라고 생각해 주시면 좋을 것 같다. 엄한 피드백을 주셔도 좋다"며 "저희는 진짜 게이머를 위한 회사고 게이머를 위한 서비스를 만들려고 한다. 더 많은 관심과 애정 부탁드린다"는 말을 남기며 인터뷰를 마쳤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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