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기본 8천만원, 고급형 1억부터?"…테슬라 '사이버트럭' 실제 인도 가격 비판

백종훈 기자 2023. 12. 2.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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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의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의 양산형 모델이 실제 인도되기 시작했다. 〈영상=테슬라〉

첫 공개후 4년여만에 양산 차량 공급이 본격화될 예정인 테슬라의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에 대해 미국 시장에서 기대와 우려가 함께 나오고 있습니다.

독특한 외양과 튼튼한 차체는 기대감이 크지만 사이버트럭의 기본형 가격이 6만990달러, 우리 돈으로 약 8000만원부터 시작돼 너무 비싸다는 비판도 많습니다. 고급형은 1억원을 훌쩍 넘습니다.

현지시간 1일 오는 2025년 제품 인도 일정이 공개된 테슬라의 사이버트럭의 가격이 공개됐습니다.

기본형 가격의 경우 6만990달러, 우리 돈으로 7922만원(원달러 환율 1299원 기준)부터 시작합니다.

기본형 사이버트럭 모델은 오는 2025년부터 소비자에 인도될 예정입니다.

내년(2024년)부터 소비자에 인도될 사륜구동 고급모델인 사이버비스트의 경우는 훨씬 더 비쌉니다.

사이버비스트의 가격은 7만9990달러, 우리 돈으로 1억390만원부터 시작합니다.

미국 경쟁 전기 픽업트럭인 F-150 라이트닝이 5만달러 초반부터의 가격대인데 비해 높은 가격입니다.

BBC "사이버트럭 많이 팔릴까? 장담 못해"



영국 BBC는 테슬라의 사이버트럭이 얼마나 많은 판매로 이어질지는 불분명하다고 보도했습니다.

BBC는 최고경영자인 일론 머스크의 행보가 전기차기업 테슬라의 브랜드 이미지를 손상시켰다고 평가했습니다.

스테파니 브린리 S&P 글로벌 모빌리티 이사는 "사이버트럭이 전기 픽업트럭 시장을 장악하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며 "일부 사람들은 테슬라의 미래형 제품에 대해 끌려 하겠지만 대부분의 픽업트럭 구매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기능성"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일론 머스크는 사이버트럭에 대한 예약이 100만대 몰렸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머스크는 사이버트럭의 양산 제품 시작을 선언하면서 "이 트럭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유용한 기능을 갖췄다"며 "나 처럼 단지 눈에 띄는 전시품이 아니고 도로의 모습을 정말 바꿀 트럭"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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