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말로만 약자 복지…정부 예산안은 ‘양두구육’”

김보담 2023. 12. 2.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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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에 대해 "말로는 약자 복지에 나서겠다고 해놓고 예산을 삭감하려는 것은 '양두구육 예산안'이라고 불러야 할 정도"라고 밝혔습니다.

박성준 대변인은 오늘(2일) 논평에서 "윤석열 정부의 예산안은 노인·아동·청소년 돌봄과 보육, 장애인 자립 지원, 공공의료 지원 등 사회안전망 필수 예산을 대폭 삭감했다"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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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에 대해 "말로는 약자 복지에 나서겠다고 해놓고 예산을 삭감하려는 것은 '양두구육 예산안'이라고 불러야 할 정도"라고 밝혔습니다.

박성준 대변인은 오늘(2일) 논평에서 "윤석열 정부의 예산안은 노인·아동·청소년 돌봄과 보육, 장애인 자립 지원, 공공의료 지원 등 사회안전망 필수 예산을 대폭 삭감했다"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대한민국의 미래 경쟁력을 위한 연구·개발 예산도 마구잡이로 깎았다"라며 "그러면서 대통령실과 검찰 등 권력기관, 보수 관변단체, 원전 관련 예산은 대폭 늘리겠다고 하니 어처구니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박 대변인은 또 "정부가 무관심하면 여당이라도 민생을 챙겨야 하는데 국민의힘 역시 민생예산은 나 몰라라 하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에게 요구한다"라며 "어려운 민생 경제를 극복하고 국민께 희망을 드리기 위한 민생 예산 심의에 협조하라"고 밝혔습니다.

박 대변인은 "정부와 여당이 끝까지 민생을 거부한다면 국민은 정부와 여당을 거부할 것임을 명심하기 바란다"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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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담 기자 (bod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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