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머니쇼+]“토지 투자 적기는 개발 호재 실현 3~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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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이 불황인데 토지 투자가 괜찮겠냐고요? 토지 투자는 역설적으로 부동산 침체기가 가장 좋은 시기입니다. '불황도 빗겨가는 토지 투자'라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닙니다."
김 대표는 특히 "땅 투자하면 개발계획 발표 전에 미리 선점해야 성공한다는 이상한 고정관념이 존재한다"며 "하지만 호재 발표 전에 토지 투자했다가 망하는 경우를 너무 많이 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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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머니쇼+ ◆
김종율 보보스부동산연구소 대표
“부동산이 불황인데 토지 투자가 괜찮겠냐고요? 토지 투자는 역설적으로 부동산 침체기가 가장 좋은 시기입니다. ‘불황도 빗겨가는 토지 투자’라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닙니다.”
‘토지 투자 달인’으로 꼽히는 김종율 보보스부동산연구소(김종율아카데미) 대표는 2일 서울머니쇼 플러스에 강연자로 나서 “토지는 내재 가치가 확실한 만큼 부동산 시장이 전반적으로 좋지 않을 때도 주목할 만 하다”고 밝혔다.
물론 김 대표도 토지 투자도 타이밍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기가 좋아지지 않으면 개발사업 상당수가 지연되거나 멈출 것”이라며 “개발 호재가 있는 지역의 주변 토지에 투자해도 최소한 공사가 시작됐는지는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렇다면 김 대표가 생각하는 최적의 토지 투자 시기는 언제일까. 그는 토지 관련 개발호재가 현실로 나타나기 3~4년 전에 들어가는 것이 가장 좋다고 추천했다. 김 대표에 따르면 개발계획이 발표된 후 토지가격이 오르는 추이를 보면 상승분의 80%가 호재가 실현되기 직전에 몰린다고 한다. 그는 “토지주에게 보상이 이뤄지고 착공하는 단계가 됐을 때도 좋은 투자 시점이다. 절대 늦은 때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특히 “땅 투자하면 개발계획 발표 전에 미리 선점해야 성공한다는 이상한 고정관념이 존재한다”며 “하지만 호재 발표 전에 토지 투자했다가 망하는 경우를 너무 많이 봤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땅 투자를 고려할 때 고속도로 나들목(IC)을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그는 “IC는 IC로만 끝나지 않는다”며 “다양한 개발호재와 규제완화를 부른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보통 신도시나 물류 거점이 IC 주변으로 많이 생긴다”며 “IC는 그냥 생기지 않고 이런 개발계획을 염두에 두고 생기기 마련”이라고 설명했다.
땅의 가치를 분석하는 법에 대해서는 “인근에서 비슷한 개발 사례의 땅 가격이 어떻게 변화했고 얼마나 올랐는지를 보라”고 조언했다. 그는 인접한 신도시 개발지역에서 토지가격이 3.3㎡당 얼마인지 변화를 보면 내 땅의 가치가 그 이상이 될 것이라고 예상해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손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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