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장동 의혹' 김용 5년 징역에 "당 사안 아냐"…이재명 재판 영향에 선 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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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측근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불법 정치자금 및 뇌물 수수 혐의로 징역 5년을 선고받은 1심 판결이 이 대표 재판·수사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전망에 "김 전 부원장 사안"이라고 일축했다.
박성준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장동 민간 개발업자들로부터 불법 선거 자금과 뇌물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 전 부원장 판결과 관련 "김용 관련이다. 특별하게 당은 아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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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측근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불법 정치자금 및 뇌물 수수 혐의로 징역 5년을 선고받은 1심 판결이 이 대표 재판·수사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전망에 "김 전 부원장 사안"이라고 일축했다.
박성준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장동 민간 개발업자들로부터 불법 선거 자금과 뇌물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 전 부원장 판결과 관련 "김용 관련이다. 특별하게 당은 아니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조병구 부장판사)는 지난달 30일 김용 전 부원장의 정치자금법 위반과 뇌물 수수 혐의를 모두 일부 유죄로 판단, 징역 5년을 선고하고 벌금 7000만원 및 추징금 6억 7000만원을 명령했다.
이 대표의 측근인 김 전 부원장은 당내 대선 예비경선 전후인 지난해 4∼8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 등과 공모해 민간업자 남욱씨로부터 4차례에 걸쳐 대선자금 명목으로 8억4700만원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특히 재판부가 유동규 전 본부장 진술에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하면서 검찰이 '이재명 대선 자금 저수지'로 의심하는 대장동 사업 수익 '428억 약정' 의혹 수사에 탄력이 붙을 것이란 관측도 제기됐다.
박 대변인은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이 탄핵소추 표결 직전 사퇴한 것에 대해서는 "국회를 무시하는 꼼수 사퇴로 그동안 불법·위법 통해 방송 장악했다는 것을 스스로 인정한 셈"이라며 "앞으로도 방송을 장악하려고 한다면 제2, 제3의 이동관도 국회가 가진 탄핵권 통해 저지하겠다"고 재차 경고했다.
이상민 의원이 탈당을 시사한 데 대해서는 "많은 의원들은 이 의원의 쓴소리가 민주당을 탈당하기 위한 다리 역할을 한 자기부정이라고 본다"며 "이미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 지도부 차원에서 대화하거나 만나서 풀 계획은 따로 없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kje13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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