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Car야] 그랜저 제친 쏘렌토, 3개월째 1위…인기 비결은 ‘이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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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쏘렌토가 부분변경 모델로 돌아온 이후 3개월 연속 현대차 그랜저를 제치고 월 판매 1위를 지켰다.
그러나 최근 3개월 성적만 놓고 보면 쏘렌토가 2만8000대 이상 판매돼 그랜저(2만4000여대)를 앞선다.
신형 쏘렌토는 달라진 외관 디자인과 함께 새로운 하이브리드 엔진 기술이 더해졌다.
최근 3개월간 판매된 쏘렌토 하이브리드 모델은 1만9600여대로 전체 판매량의 70%가량 차지해 신기술에 대한 기대 수요를 방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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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쏘렌토가 부분변경 모델로 돌아온 이후 3개월 연속 현대차 그랜저를 제치고 월 판매 1위를 지켰다. 주행성능과 승차감을 강화한 새로운 하이브리드 엔진 기술력이 원동력이라는 평이 나온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쏘렌토는 지난달 9364대가 팔려 싼타페(8780대), 그랜저(7980대)를 제치고 3개월 연속 1위에 올랐다.
올 1~11월 누적 판매량은 그랜저가 1등이다. 유일하게 10만대 이상 팔렸다. 그러나 최근 3개월 성적만 놓고 보면 쏘렌토가 2만8000대 이상 판매돼 그랜저(2만4000여대)를 앞선다.
신형 쏘렌토는 달라진 외관 디자인과 함께 새로운 하이브리드 엔진 기술이 더해졌다. 이번 모델에는 전기 모터의 구동을 활용해 주행 역동성과 회두성(차 앞쪽이 돌아가려는 성향), 승차감을 높여주는 E-VMC 기술이 새로 적용됐다.
E-VMC에 포함된 E-라이드 기술은 하이브리드 전기 모터의 구동력을 제어해 과속방지턱을 지날 때 타이어와 서스펜션의 움직임, 무게중심의 급격한 변화로 인해 차가 위아래로 흔들리는 현상을 억제하는 기술이다. 또 가속할 때 차의 앞부분이 위로 들리는 현상을 줄여주는 제어 로직도 적용됐다. 주행성능뿐 아니라 안정적인 승차감 향상에 도움을 주는 기술이라는 게 회사 설명이다.
최근 3개월간 판매된 쏘렌토 하이브리드 모델은 1만9600여대로 전체 판매량의 70%가량 차지해 신기술에 대한 기대 수요를 방증했다.
신형 쏘렌토는 새로운 안전·편의사양이 추가되면서 중량이 이전보다 50㎏가량 무거워졌다. 하지만 지만 차체 보강 등 연비 개선 아이템을 대거 적용해 하이브리드 모델을 중심으로 연비를 확보했다고 전했다. 쏘렌토 하이브리드 모델의 복합연비는 리터당 전륜 15.7㎞, 후륜 13.8㎞다.
이 외에 강한 바람이 불 경우 차선 이탈 발생을 제어해주는 '횡풍안정제어' 기술을 비롯해 NVH(소음·진동) 개선을 위한 부품 최저화 등으로 승차감과 함께 조종 안전성도 강화했다.
비슷한 시기에 출시된 싼타페와 차별화 마케팅에 나선 것도 인기 배경으로 꼽힌다. 두 차종은 형제 차종이지만 현대차는 신형 싼타페의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하면서 '아웃도어' 마케팅에 집중하는 반면, 기아는 쏘렌토를 '도심형 SUV'로 포지셔닝 했다. 싼타페는 최근 두달 연속 쏘렌토에 이어 월 판매 2위에 올라 이러한 마케팅 전략도 적중하는 모습이다.
쏘렌토는 2.5 가솔린 터보, 2.2 디젤, 1.6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등 3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운영된다. 가격은 2.5 가솔린 터보 3506만~4193만원, 2.2 디젤 3679만~4366만원, 1.6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4WD 4161만~4831만원이다. 2WD 모델은 친환경차 세제혜택 후 기준 3786만~4455만원이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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