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민주당, 상습 탄핵 이어 '정치 특검'... 민생 챙겨라"

국민의힘은 2일 '상습 탄핵' 더불어민주당이 대장동 50억 클럽과 김건희 여사에 대한 '정치 특검'를 무리하게 추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정광재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대장동 재판에 대한 물타기, 도이치모터스 특검은 윤석열 대통령을 흠집 내기 위한 정치적 술수"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르면 다음 주 민주당이 특검을 추진하는 건 내년 총선을 앞둔 민주당의 정치공세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김진표 국회의장에 대해서도 "민주당의 특검법 본회의 상정을 막아줄 것을 촉구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최악의 국회의장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압박했다.

또 "민주당의 전략적 탄핵으로 예산정국에 제동이 걸리며 내년도 예산안 처리 법정시한인 오늘을 결국 넘기게 됐다"며 "민주당은 검사 2명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의결하며 예산안 법정 시한 전 마지막 본회의마저 '기승전 당 대표 방탄'으로 마무리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의회 다수 의석을 앞세운 민주당의 독선과 정치 공세는 이제 민생 앞에 멈춰야 한다. 정쟁 말고 민생을 챙기라"며 "그러지 않는다면 130일 앞으로 다가온 총선에서 국민의 준엄한 평가를 피하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