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왕이, 베트남 방문…'첨단 기술·친환경' 투자 확대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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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 부장은 어제(1일) 베트남 하노이에 도착해 권력서열 1위인 응우옌 푸 쫑 공산당 서기장을 만나 양국 고위급 인사의 상호 방문 확대 등 양국 관계 증진 방안에 관한 의견을 나눴습니다.
왕 부장은 이어 쩐 루 꽝 부총리와 함께 제15차 베트남-중국 상호협력 운영위원회를 주재했습니다.
일각에서는 이번 왕 부장의 베트남 방문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연내 국빈 방문을 위한 사전 작업의 일환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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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이 이틀 일정으로 베트남을 방문해 현지 투자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왕 부장은 어제(1일) 베트남 하노이에 도착해 권력서열 1위인 응우옌 푸 쫑 공산당 서기장을 만나 양국 고위급 인사의 상호 방문 확대 등 양국 관계 증진 방안에 관한 의견을 나눴습니다.
왕 부장은 이어 쩐 루 꽝 부총리와 함께 제15차 베트남-중국 상호협력 운영위원회를 주재했습니다.
양국은 올해로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맺은지 15년째를 맞고 있는데, 이번 회의에서 중국은 베트남에 첨단기술과 친환경 부문 투자를 확대한다는 데 합의하고, 과학·기술·환경·교통·농업을 비롯해 문화·교육·관광 부문에서도 공조하기로 했습니다.
일각에서는 이번 왕 부장의 베트남 방문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연내 국빈 방문을 위한 사전 작업의 일환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지난달 30일 익명의 복수 소식통을 인용해 시 주석이 오는 14~16일 베트남을 방문하는 방안이 검토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사진=중국 외교부 제공, 연합뉴스)
권란 기자 ji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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