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꽃은 무죄다”…이성윤 검사 에세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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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이 이성윤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이 쓴 에세이를 추천했다.
친문(친문재인) 검사로 꼽히는 이 연구위원의 책을 문 전 대통령이 직접 추천하자 국민의힘 등에서는 반발이 나오고 있다.
문 전 대통령은 지난 1일 SNS(사회적관계망서비스)를 통해 "법무부 검찰국장, 서울중앙지검장, 서울고검장 등 요직을 지냈지만, 지금 검사들의 세상에서 고초를 겪고 있는 검사 이성윤의 야생화 이야기"라며 이 연구위원의 에세이 '꽃은 무죄다'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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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문재인 전 대통령이 이성윤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이 쓴 에세이를 추천했다. 친문(친문재인) 검사로 꼽히는 이 연구위원의 책을 문 전 대통령이 직접 추천하자 국민의힘 등에서는 반발이 나오고 있다.
문 전 대통령은 지난 1일 SNS(사회적관계망서비스)를 통해 “법무부 검찰국장, 서울중앙지검장, 서울고검장 등 요직을 지냈지만, 지금 검사들의 세상에서 고초를 겪고 있는 검사 이성윤의 야생화 이야기”라며 이 연구위원의 에세이 '꽃은 무죄다'를 소개했다.
문 전 대통령은 “저자는 야생화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며 “얼음을 뚫고 나오는 복수초(福壽草)의 강인함에서 절제와 인내를 배우고 우리 사회의 진정한 복수(福壽)를 꿈꾼다”고 적었다. 이어 “야생화가 아름다운 것은 야생의 역경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국민의힘 신주호 상근부대변인은 2일 논평을 통해 “문 전 대통령이 해야 할 일은 책을 추천하며 ‘복수’라는 말장난을 할 게 아니라, 정권 차원의 민주주의 파괴 시도에 대한 국민적 물음에 응답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신 부대변인은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사건 1심 유죄 판결을 언급했다. 그는 “문 전 대통령은 정권의 수장이었음에도 울산시장 선거공작에 대한 법의 심판에 대해선 묵묵부답”이라며 “최소한의 양심이 있다면 법원의 선고에 대해 국민께 사죄하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지난달 29일 열린 울산시장 선거개입 1심에서 재판부는 송철호 전 울산시장과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각각 징역 3년형을 선고했다.
park.jiye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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