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연말 전원회의 연다…김정은 “국가사업 활기있게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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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연말에 올해 사업을 결산하고 내년 국정운영 방향을 결정하기 위해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를 열기로 결정했다.
2일 조선중앙통신은 전날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당 정치국 회의에서 제8기 제9차 전원회의를 이달 하순 소집할 것을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은 이번 전원회의가 올해 정책의 집행 상황을 결산하고 내년 투쟁 방향과 중대 문제들을 토의·결정하기 위해 열린다고 설명했다.
북한은 최근 연말 전원회의를 통해 새해 국정 방향을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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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농업 등 커다란 진전…국가방위력 사변적 변혁”
(시사저널=조현경 디지털팀 기자)
북한이 연말에 올해 사업을 결산하고 내년 국정운영 방향을 결정하기 위해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를 열기로 결정했다.
2일 조선중앙통신은 전날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당 정치국 회의에서 제8기 제9차 전원회의를 이달 하순 소집할 것을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국가 경제의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장성 추이가 뚜렷해지고 농업과 건설 부문에서 커다란 진전이 이룩됐다"며 "특히 국가방위력 강화에서 중대한 의의를 가지는 사변적 변혁들이 일어난 것을 비롯하여 국가사업 전반이 확고한 발전 지향성을 띠고 활기있게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축적된 경험과 교훈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진단하며 그를 기반으로 하여 새 년도 계획을 정확히 수립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북한은 이번 전원회의가 올해 정책의 집행 상황을 결산하고 내년 투쟁 방향과 중대 문제들을 토의·결정하기 위해 열린다고 설명했다. 북한은 최근 연말 전원회의를 통해 새해 국정 방향을 공개하고 있다. 올해도 새해 대남·대미정책의 방향성을 가늠하고 국방력 강화를 비롯해 북한이 2024년도에 역점으로 추진할 사업의 얼개를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조용원·김덕훈·최룡해 등 정치국 상무위원들과 최선희 외무상, 리일환·김재룡 당 비서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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