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문화대-키르기즈국제대, 뿌리산업 외국인 기술인력 양성 MOU 체결

2023. 12. 2.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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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문화대가 지역 뿌리산업 활성화를 위해 외국인 기술인력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계명문화대는 지난달 23일 키르기즈국제대(총장 류병일)와 뿌리산업 외국인 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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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문화대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계명문화대가 지역 뿌리산업 활성화를 위해 외국인 기술인력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계명문화대는 지난달 23일 키르기즈국제대(총장 류병일)와 뿌리산업 외국인 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키르기즈 현지에서 운영된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와 뿌리산업 외국인 양성 전문대가 주관한 중앙아시아 연합 입학박람회 행사기간에 열렸다.

양 대학교는 이번 교류 협정으로 교환학생 교류와 뿌리산업 인력 양성을 위한 구체적인 세부 협약 방안을 마련하는 등 양 대학이 상호 발전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키르기즈국제대는 키르기즈스탄 소클루크에 소재한 대학으로 한국어 전공 학생 약 400여명 재학하고 있으며 대학 내 설치된 소클루크 세종학당(학당장 송권숙)에서도 ESP TOPIK반을 운영하는 등 산업인력 양성을 위한 한국어교육에 힘쓰고 있다.

특히 소클루크 세종학당은 GKS 장학제도의 한계를 고려해 한국 내 뿌리산업기술인력 양성 정책에 주목하고 뿌리산업 기술인력 양성 대학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키르기즈국제대 송권숙 세종학당장은 "뿌리산업 기술인력 양성 대학인 계명문화대에서 2년간 수학한 후 E7 전문기술취업 비자 취득을 통해 한국에 정주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키르기즈 청년들에게 꿈과 비전을 실현할 수 있는 길"이라며 "이에 맞는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집중적으로 학생들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계명문화대 김민경 국제처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심각한 인력부족을 겪고 있는 한국 산업에 지속적으로 전문기술인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계명문화대는 키르기즈국제대와의 MOU에 이어 지난달 24일에는 비슈켁 오리온호텔에서 진행된 뿌리산업 학과 중심의 입학박람회에 참가해 키르기즈스탄 학생들을 대상으로 입학홍보와 상담을 진행했다.

또 26일에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로 이동해 Millat Umidi University에서 입학박람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으며 비슈켁 한국어교육원, 타슈켄트 한국어교육원에도 방문해 발전적 협력방안을 협의하고 유학생들의 한국유학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타슈켄트 한국대사관과도 비자업무 관련 협의를 진행했다.

한편 계명문화대는 2014년 처음 '뿌리산업 외국인 기술인력 양성대학'에 선정돼 지금까지 운영하고 있으며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뿌리산업 외국인 기술인력 양성대학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는 등 지역 최고의 뿌리산업 외국인 기술인력 양성대학으로 정평이 나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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