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핸드볼, 그린란드에 11점 차로 세계선수권 첫 승 따내

김용필 기자 2023. 12. 2. 12: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 첫 승을 따냈다.

헨릭 시그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핸드볼 대표팀은 2일(한국시각) 노르웨이 DNB 아레나에서 열린 제26회 세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 C조 예선 2차전에서 그린란드에 27-16으로 이겼다.

한국은 4일 새벽 4시 30분에 노르웨이와 3차전을 갖는다.

노르웨이는 우승 후보답게 1차전에서 그린란드에 43-11로 첫 승리를 따냈고, 2차전에서 오스트리아를 45-28로 꺾으며 무서운 공격력을 과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이 그린란드를 27-16으로 꺾어
사진 주장으로 이번 대회 선수들을 이끌고 있는 신은주, 세계핸드볼연맹

(MHN스포츠 김용필 기자) 한국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 첫 승을 따냈다.

헨릭 시그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핸드볼 대표팀은 2일(한국시각) 노르웨이 DNB 아레나에서 열린 제26회 세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 C조 예선 2차전에서 그린란드에 27-16으로 이겼다.

이번 대회 첫 승리를 거둔 한국은 1승 1패 승점 2점을 기록했다. C조에서는 노르웨이가 2연승을 거둬 승점 4점으로 1위, 한국과 오스트리아가 나란히 1승 1패로 승점 2점, 그린란드는 2패를 기록했다.

한국이 그린란드를 상대로 한 수 위의 기량을 선보였다. 전반 시작과 함께 4골을 연달아 넣으며 출발했고, 선수들의 고른 득점으로 경기 내내 여유 있게 앞서 전반을 15-6으로 마쳤다.

하지만 전반 마지막 주어진 패널티 드로우에서 3골로 최다득점을 기록한 류은희(헝가리 교리 아우디)가 상대 골키퍼의 얼굴을 맞히면서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했다.

후반은 전반에 비하면 다소 팽팽한 접전이었다. 한국이 먼저 연속 골로 20-8까지 달아났지만, 그린란드가 3골을 연달아 넣어 20-11로 추격했다. 이후 골을 주고받으며 팽팽한 접전을 벌이다 이혜원(대구시청)의 연속골을 포함해 3골을 넣으면서 27-15로 달아나 결국 27-16으로 마무리했다.

우빛나(서울시청)와 김보은(삼척시청)이 각각 4골씩 기록했고, 전반만 뛴 류은희가 3골 3도움으로 공격을 이끌었지만, MVP는 1골에 7개의 도움을 기록한 GADGAARD Josefine Jakobsgaard(그린란드)에게 돌아갔다.

한국은 4일 새벽 4시 30분에 노르웨이와 3차전을 갖는다. 노르웨이는 우승 후보답게 1차전에서 그린란드에 43-11로 첫 승리를 따냈고, 2차전에서 오스트리아를 45-28로 꺾으며 무서운 공격력을 과시했다.

Copyright © MHN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